농업기술원 지표식물 열매치자 개화 종료,기상전망 활용
지표식물로 활용되고 있는 치자 꽃의 마지막 꽃이 시들어 가고 있어 장마가 완전히 종료됐다는 분석이다.
15일 농업기술원은 남원읍 신례리에 지난 6월 2일, 남원리에서는 6월 11일 첫 꽃이 피어 시작된 지루한 장마가 최근 치자꽃이 마지막으로 시들어 가고 있어 장마가 종료를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옛 어르신들은 치자꽃이 피기 시작하면 장마의 시작을 알리고, 지면 장마의 종료를 알리는 징후라고 알려져 왔다.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배롱나무(백일홍)와 무궁화 등 여러 가지 지표식물을 이용한 지표식물별 생육상황에 따른 기상변화도를 면밀히 분석하고 DB화하여 통계적 유의성을 분석한 후 향후 기상전망 예측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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