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물산업 육성, 가시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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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물산업 육성, 가시적 성과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7.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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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최대 3만병 생산 규모 음료생산 설비 준공,본격 가동


혼합음료, 기능성음료, 차류 등 일 최대 3만병(분당 50병), 연간 1,000천만병을 생산할 수 있는 음료생산설비가 완공됐다.


19일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단장 고기원)은 물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제주권 음료제품 경쟁력 강화 및 매출증대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산업센터에 1일 최대 3만병의 페트 및 병 음료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설비를 구축(사업비 7억8천만원), 오는 20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동안 제주도내에서는 음료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설비가 구축되어 있지 않아 도내 일부 업체에서는 원료를 육지부로 운반, 위탁・생산하거나, 대부분의 업체들은 음료사업을 포기해 오던 실정이었다.

하지만 이 시설이 구축됨으로써, 도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한 혼합음료는 물론 육해상에 분포하는 생물자원을 활용한 기능성음료 제품을 도내에서 직접 생산・판매할 수 있게 돼 음료기업들의 매출성장과 신제품 개발 및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생산설비 준공과 함께 금년 12월까지 도내 13개 업체에서 60여만병의 음료제품을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제주선도산업지원단과 제주테크노파크는 음료제품의 디자인 개선, 제품 리뉴얼,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해 제주산 음료제품의 매출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그동안 도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육해상에 서식하고 있는 8,000여종의 생물자원에 대한 여러 가지 기능성을 탐색하고 이를 산업화하기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져 혼합음료, 기능성음료, 차류 등 여러 가지 음료 시제품들을 개발했다. 


또한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에서는 도내 음료 업체들의 매출증대와 제품 경쟁력 향상을 통한 제주권 음료산업 육성을 위해 물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제주권 음료제품 경쟁력 강화 및 매출증대 지원사업”(국비 18억9억천만원 지원)을 지난 2010년 5월부터 2개년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이 시설은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산업센터에 1일 최대 3만병의 페트 및 병 음료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음료제품 생산에 들어가게 된다.

이 생산설비는 올해 13개 업체 제품 60만병을 생산 판매, 약 12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주)제주느낌 - 110,000병(PET 80,000병, 유리병 30,000병) (주)메이드인제주 - 100,000병(100㎖ 유리병) 생산, N3H제주바이오 - 100,000병(100㎖ 유리병) 생산이 예정돼 있어 2012년부터는 도내 23개 업체로 확대, 음료제품 생산, 연 20억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고기원 단장은 "그동안 도내 중소업체들이 염원이었던 “제주권내 독자적인 음료제품 생산설비 구축”이 실현됨으로써, 제주산 청정 농산물과 효능이 다양한 생물자원을 활용한 혼합음료, 기능성음료, 차류 등 음료제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판매할 수 있게 되어 업체의 매출성장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제주특산 생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음료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제주를 대표하는 음료 브랜드 탄생도 가능하며 향후 국가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수 있는 산업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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