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흑우 고기 육질 평가회 28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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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흑우 고기 육질 평가회 28일 열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7.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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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난지축산시험장 개장 55주년 행사 개최


농촌진흥청은 난지축산시험장 개장 제 55주년을 맞아 옛날부터 고기 맛이 좋기로 유명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임금님께 정규 진상품으로 공출했던 제주흑우고기에 대한 육질평가회를 28일 난지축산시험장에서 개최한다.

제주흑우는 가축유전자원으로, FTA협정에 따른 쇠고기 수입개방 대응 등으로 그 중요성이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장기적으로 제주 전 지역에 흑우사육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주흑우 실용축에 대한 육질평가회 개최는 제주흑우산업 발전을 위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 제주흑우 실용축은 순수제주흑우를 사용해 제주흑우 또는 일반 한우에서 생산된 소를 칭한다.

이번 55주년 기념행사와 아울러 제주흑우 실용축에 대한 육질평가회는 제주흑우 고기에 대한 브랜드화 가능성을 타진하고, 청정지역 제주에서만 유일하게 보존․사육되고 있는 제주흑우 고유의 고기 맛을 느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으로 전망된다.

육질평가는 30명의 관능검사요원을 선정 실시하게 되며, 육질평가와 시식용 고기는 제주흑우 실용축 고기이다.

이밖에도 난지축산시험장이 지금까지 걸어온 발자취와 그간의 연구성과 그리고 제주 목장의 역사에 대한 전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행사는 제주흑우의 상품성 제고, 지역 특산품으로의 자리매김, 그리고 제주흑우 고기의 옛 명성을 찾는데 크게 이바지함과 동시에 미래가 보장되는 제주흑우산업의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장원경 원장은 “토종 유전자원인 육질이 우수한 제주흑우의 보존과 함께 유럽연합과의 FTA에 대응 등 강소축산 육성을 통한 지역명품화사업과 연계해 지역특화브랜드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가차원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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