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제주 수출,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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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제주 수출,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7.3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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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출 목표 4억불의 45%인 179백만불 달성




상반기 제주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38%나 증가했다.


31일 제주특별자치도는 2011년 상반기 수출이 중동사태, 동일본 대지진 등 대외악재 속에서도 전년동기(129백만불) 대비 38% 증가한 1억7천9백만불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수출 목표인 4억불의 45%에 달하는 실적이며, 국가는 전년 동기대비 24.2%가 증가한 2,748억불 수출 실적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산품별 수출실적은 1차산업인 경우 전년 동기 대비 8.9%가 증가한 38.7백만불로, 목표대비 33.3%를 달성하였으며, 공산품은 전년동기 대비 49%가 증가한 140.5백만불로 목표 대비 49.4%를 달성했다.


신선농산물(양배추, 무 등)과 화훼류, 가공식품 등 농산물 수출은 전년동기대비(10.4백만불) 11.5%가 증가한 11.6백만불이며, 이중 양배추, 심비디움, 무, 백합 등은 일본 대지진 등의 요인에 의하여 26%가 감소한 반면, 감귤농축액과 먹는물 등 가공식품은 255% 증가한 4.98백만불을 달성했다


주요 수출품목(백만불)은 백합(3.4), 먹는물(2.1), 감귤농축액(1.7), 심비디움(0.9), 파프리카(0.8)순으로 나타났다.


또 수산물 총 수출은 전년 동기(26.3백만불) 대비 2.3%(26.9백만불)가 증가했고, 전체 수출액의 총 90%가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주 수출품목으로는 활넙치라는 분석.


일본 지진 및 방사능 유출에 따른 일본 현지 수요 급증에 따라 해조류(1.4), 전복(0.4), 복어류(0.9) 등은 수출이 증가했다.


공산품은 전체 수출에서 78%를 차지하고 있으며,종이류, 네비게이션, 애완동물용품, 캐릭터인형 등 신규 제품들이 아직은 소량이지만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아스팔트 액정인 경우 지난 전년 동기에 비해 석유가격이 크게 상승, 전년 동기대비 큰 폭(54%)으로 감소했다.

품목별 수출실적은 전년동기대비 35개 품목이 증가한 93개 품목이 수출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주로 CRAM, 아스팔트액상, 앰프, 활넙치, 소라가 전체 수출의 51%를 차지하고 있으나 신규품목 수출도 그 어느때보다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주요 신규품목 : 화훼류(장미, 카네이션, 튜립), 정어리, 애완동물용품, 미용스폰지, 캐릭터인형, 네비게이션 등 이다.

수출지역은 아시아, 중동, 유럽, 북미, 중남미, 아프리카, 대양주 등 수출지역의 다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전체 수출액의 50%가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 되고 있는 실정이며 일본, 중국, 미국, 대만 등 35개 국가에 수출이 이루어져 전년 동기대비 8개 국가가 늘어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천우 수출진흥본부장은 “상반기에 수출 증가세가 다소 주춤했던 활넙치가 일본 지역 해수온도 상승으로 출하가 되지 않는 점을 감안한다면 하반기에는 수출 증가세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전기업의 지속적인 수출 증가세와 감태 추출물을 이용한 탈모예방 샴푸의 캐나다 수출계약, 건조 김치의 미국 수출계약과 지속적인 해외마케팅, 바이어 초청 행사 등을 통한 수출 분위기 개선이 이루어지면 하반기에도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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