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유행성 눈병‘주의’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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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유행성 눈병‘주의’요망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8.19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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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을 맞아 유행성 눈병‘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4개기관의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유행성각결막염 눈병 환자수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매주 보고기관별 평균 20~30명의 환자수를 보이다가 32주차인 8월 들어 유행성각결막염으로 보고된 환자 수가 35명(기관별)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각급학교 개학시기에 눈병 유행이 우려되고 있어 안질환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도는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시설에서는 개학과 동시 유행성 눈병 감염예방을 위해 자주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에 대한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는 조기에 진료를 받을 것을 바라고 있다.

한편, 유행성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며 매년 연중 발생하나 여름철에 집중되는 특징이 있다.

대개 양 눈 충혈과 눈곱이 많이 끼며, 눈물이 많이 나고, 티가 들어간 것 같이 몹시 껄끄럽고, 눈이 많이 부시며, 2주정도 지속된 후 호전되는데 사람에 따라 증상이 호전되는 도중에 각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시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더욱이 어린아이는 눈물길이 막히는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안과 치료를 받을 것을 요망하고 있다.

또한, 일명 아폴로눈병으로 알려져 있는 급성출혈성결막염의 경우도 8월 들어 보고기관당 환자수가 제주의 경우 0.7명이지만 경남(33.3명), 광주(21.5명) 등에 많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 유행성 눈병 예방수칙


○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을 것
○ 손으로 얼굴, 특히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할 것


○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을 것
○ 눈에 부종, 충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것


○ 안질환에 걸린 환자는 증상완화 및 세균에 의한 이차감염 또는 기타 합병증 예방을 위해 안과 치료를 받을 것.


○ 전염기간(약 2주간)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는 것을 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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