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색고구마, 새로운 수출 전략 품목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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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색고구마, 새로운 수출 전략 품목 육성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8.2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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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원료 200톤 일본 수출…영농조합법인 향토기업 지원 나서


 

자색고구마 원형
자색고구마가 새로운 수출 전략 품목으로 육성된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 수출진흥본부(본부장 김천우)는 제주시 한림읍 소재 제주 자색고구마 영농조합법인(공동대표 양형실)이 이 지역에서 계약재배 생산하는 자색고구마로 금년 3월부터 자색 고구마 타르트 과자를 생산, 도내시판은 물론 그 원료(1차가공 - 삶아서 냉동 처리한 것)를 처음으로 일본 오

자색고구마로 만든 “타르트” 과자
키나와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 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현 최고의 특산품의 '베니이모'(紅イモ - 상품명)타르트 과자의 원료로 (주)레벤․레후(レーベン․レフ)가 올해부터 생산되는 자색고구마 원료(1차가공) 약 200톤(약 20만$상당) 의 수입 거래제의가 들어옴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출 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는

자색고구마로 만든 “타르트” 과자 상품
것.

 

 

 

 


자색 고구마는 일본의 야생종인 '야마카와 무라사키'라는 품종과 농업진흥청에서 육성된 품종인 '건미'를 교배하여 보급된 품종이다.

효능은 안토시아닌, 카로틴, 비타민류, 섬유등이 풍부해 항암, 야맹증 치료와 피로회복과 노화방지, 지방간 개선등 성인병 예방효과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일본의 최대의 고구마 산지이자 대표적인 장수촌 가고시마는 자색고구마로 음료와 술, 빵과 과자, 아이스크림까지 그 명성이 이미 잘 알려진 곳.

특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고구마 위원회의 코델 박사는 “하루에 고구마 하나씩만 먹으면 의사가 필요없다”고 강조한바 있으며.중년건강을 위한 슈퍼푸드 자색고구마에는 안토시안이 포도의 10배나 되는 등 그 우수성에 대해 “KBS 생로병사의 비밀” 에서도 방영 된 바도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자색고구마는 도내 주요마트, 호텔, 공항, 골프장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고 과자 생산의 선진국인 일본의 제조 기술도입으로 맛과 건강과 기능성 식품으로도 소비자들로부터도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인측은 자색고구마의 원료는 타르트의 과자 뿐만 아니라 향후 음료수, 생식고구마 가루, 죽, 술 등 다양한 기능성 식품으로 개발을 모색하고 있다.

법인은 충분한 원료확보를 위해 한림읍 지역을 중심으로 현재 약 300톤(3만여평) 규모가 생산되는 것을 내년부터 생산량을 2배로 늘리기 위해 계약재배 농가를 확대하고 향토식품 기업으로서 지역의 인력고용에도 기여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도 밝혔다.

도 관계자는 1차 현장방문을 통해 수출컨설팅을 추진중에 있으며, 앞으로 식품제조에 대한 제조설비, 성분분석 및 안전성검사, 상품에 대한 디자인개발, 해외규격인증사업 등 수출지원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일본 뿐만 아니라 대 중국시장 및 싱가폴, 말레시아 등 동남아시아를 겨냥한 수출확대는 물론 식품제조 향토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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