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가공해 유기질 비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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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가공해 유기질 비료로...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4.23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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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냄새 최소화해 친환경 축산업 육성방침



고현준http://blog.naver.com/kohj007


가축분뇨를 유기질비료인 퇴비로 가공하는 사업이 시범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양계농가에서 생산되는 계분을 유기질 비료로 자원화, 환경 및 냄새 발생을 방지하고, 화학비료 사용 저감으로 흙 살리기 운동 및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2억원을 투자, 가축분뇨 퇴비 가공사업 1개소를 선정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가축분뇨 퇴비 가공사업은 냄새 민원의 주요 발생원이 되는 계분을 양질의 유기질 비료로 생산, 경종농가에게 공급함으로써 계분퇴비의 우수성을 알리고 가축분뇨 냄새 발생 및 부적정 처리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양계농가의 계분처리의 어려움과 냄새 민원 해결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계분퇴비는 닭이 분과 뇨를 동시에 배출하기 때문에 분내에 질소성분이 많고 인산, 가리 등 비료성분이 높으며 화학비료 대비 유기물 함량이 높아 토양비옥도 증진 효과를 지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축정과 관계자는 “계분은 그동안 양계농가에서 자연발효 건조시키면서 냄새 때문에 많은 민원이 생겨왔다”고 지적하고 “이런 냄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에 1개소를 선정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와 함께 가축분뇨의 적정처리로 축산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냄새 최소화와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를 통한 환경과 친한 축산농장을 조성함으로써 국제자유도시 위상에 걸 맞는 친환경 축산업을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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