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민방공 대피훈련 11월 15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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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민방공 대피훈련 11월 15일로 연기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1.09.2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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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선거 일정 감안

 


소방방재청은 당초 10월 14일에 전국적으로 실시할 계획이었던 민방공 대피훈련(15분간 주민이동 및 차량통제)을 11월15일로 연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이번훈련이 10월 26일 실시되는 2011 하반기 재·보궐선거의 선거기간(10.13~10.26)에 포함돼 훈련에 제한이 있다는 지자체의 요청에 따른 결정이다. 이번 10·26 재·보궐 선거에서는 서울시장을 비롯해 기초단체장 10명, 광역의원 10명, 기초의원 13명을 선출하게 된다.

그동안 대통령, 국회의원, 지방선거 등 선거기간에는 민방위 훈련을 제외해 왔으나, 광역단체장 재·보궐 선거가 민방위 훈련과 중복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방재청은 훈련이 실시되는 11월은 연평도 무력도발(11.23)이 있은 후 1년이 되는 달로, 국민들의 안보와 안전에 대한 의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11월15일에 실시되는 민방공 대피훈련에서는 문화재청과 공동으로 경복궁 등 고궁, 주요 문화재 시설 및 사찰 등에서 문화재 소산(Blue Shield) 훈련을 동시에 실시하며, 화생방 상황에 대비해 TV와 라디오 실황방송 등을 통한 대국민 행동요령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10대 대기업 (삼성전자(주), SK이노베이션(주), 한국전력공사, 현대자동차(주), 지에스칼텍스(주), (주)포스코, 엘지전자(주), (주)우리은행, 삼성생명보험(주), LG디스플레이(주)) 직장민방위대를 중심으로 시범훈련을 실시해 전 국민 민방위훈련 참여분위기를 선도한다.

훈련당일 훈련공습경보가 발령되면, 국민들은 민방위대원의 유도에 따라 가까운 지하 대피소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교육이나 실황방송 청취를 하고, 운행 중인 차량은 군·소방·경찰·구급·행정차량 등 비상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도로 오른쪽에 정차한 후 시동을 끄고 차내에서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면 된다.

(출처=소방방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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