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 또 다른 세계 블루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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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또 다른 세계 블루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10.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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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신비의 베일 벗겨지지 않은 미지의 세계

 

 

바닷속의 신비 블루홀은 무엇인가.

 

그동안 많은 탐험가들에 의해 블루홀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고 지금도 계속 되고 있지만 신비의 베일은 쉽사리 벗겨지지 않고 있다.

블루홀은 과학적으로 가장 설득력 있는 견해는 기존에 있었던 해저 동굴이 붕괴되거나 해저 암석이 용해되면서 바다 한곳이 움푹 패여 둥근 구멍의 블루홀이 만들어졌다는 추측이다.

영화의 배경이 된 파푸아뉴기니의 '에사 알라(Esa Ala)' 해저 동굴은 아직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미탐험지로, 영화 속 3D로 구성된 에사 알라의 모습은 실제 블루홀을 꼭 닮았다.

오늘날 알려진 블루홀 가운데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그레이트 블루홀(Great Blue Hole)'이다.

유카탄 반도 남동부 연안의 작은 나라 벨리즈에 위치한 이 블루홀은 '세상에서 가장 깊은 바다 구멍으'로 불리며, 깊이는 약 125m, 지름은 300m다.

블루홀은 약 6만 5,000년 전 해수면의 상승으로 석회암이 녹으면서 형성됐다고 알려지지만 학술적으로 정확히 증명된 것은 아니다.

 
그레이트 블루홀의 내부에는 많은 산호들이 있는데 주변에 살고 있는 물고기들이 무려 100여 종이 넘는다고 한다. 덕분에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자연 유산으로도 지정돼 있다.

또한, 2008년에는 유명 순위 소개 사이트인 '리스트 유니버스(Listverse.com)'가 선정한 '지구상의 가장 놀랍고 아름다운 구멍 10'에 과테말라의 싱크홀(sink hole),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킴벌리 다이아몬드 광산 등과 함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바하마제도 롱아일랜드에 있는 '딘 블루홀(Dean's Blue Hole)'은 깊이가 무려 200m 이상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깊은 해저 동굴로 기록돼 있으며, 세계적인 다이버 윌리엄 트루브리지가 산소통 없이 3분 56초 동안 93m까지 잠수해 화제가 된 곳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언급된 블루홀들은 하나 같이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언제나 전 세계 다이빙 포인트 랭킹에 거론되는 곳들이다.

마치 사람을 끌어들이는 듯한 오묘한 매력에 빠져 다이버들은 먼 길을 마다않고 블루홀을 찾는다.

싱크홀은 지하에 물이 침식했을 때 일어나며, 물로 인해 지각이 떨어져 나가고 또한 지각의 미네랄 성분이 물에 천천히 용해됩니다. 오랜시간 지나면 지하에 큰 구멍이 생기게 된다.

블루홀은 싱크홀의 일종으로 이집트 국경지역의 유명한 스쿠버다이빙 장소이며, 싱크홀에 바다물이 가득 차게 되어 파란 구멍처럼 보이게 되어 블루홀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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