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 향으로 가을정취에 흠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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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 향으로 가을정취에 흠뻑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1.10.1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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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건강 위한 오미자 지금 준비하세요

 


 
다섯 가지 맛을 낸다는 ‘오미자’의 참 맛을 체험할 수 있는 계절이 돌아왔다.

농촌진흥청은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해지기 시작하는 지금, 건강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울여야 하기에 신토불이 제철약초인 오미자를 이용한 건강관리법을 소개했다.

결실의 계절인 가을은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반면에 일교차가 심해 신체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에 많이 노출돼 있어 일상생활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기가 어려운 시기이다.

이에 농진청 약용작물과에서는 건강한 가을을 나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의 신토불이 제철약초 활용법을 바탕으로 지금 수확기인 오미자를 활용한 건강관리법을 내놓았다.

오미자는 단백질, 칼슘, 인, 철, 비타민C 등이 풍부하며 신맛, 단맛, 매운맛, 쓴맛, 짠맛의 다섯 가지 맛이 조화를 이룬다.

전통적으로 오미자는 수분을 보충하고 폐를 강화해 기침, 가래에 활용하고 심혈관의 건강과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맛도 좋아 현대인들이 상시 복용하기에 상당히 좋은 생활약초이다.

최근에는 오미자의 맛과 향기에 반해 일년 사시사철 건강지킴이로 애용하는 가정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지금 오미자 주산단지인 전북 장수, 무주 등과 경북 문경, 상주 등에서는 오미자 수확이 한창이니 주말에 가족과 함께 오미자 주산단지를 찾아 나들이 길에 나서는 것도 좋다.

오미자는 다섯 가지의 맛을 가지고 있지만 신맛이 강해 그냥 먹기 보다는 가족들 기호에 맞춰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생오미자를 설탕과 1:1의 비율로 섞어 3달 정도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오미자 진액이 만들어지는데, 이것을 겨울철에는 따뜻한 물과 여름철에는 시원한 물에 희석해서 먹으면 사계절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건조된 오미자는 찬물에 하루 정도 담가두고 보리차처럼 마시면 피로회복, 스트레스 감소와 집중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좋다.

학생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간식으로는 오미자라떼가 좋은데, 오미자차 100ml에 꿀 1스푼과 얼음을 조금 넣고 믹서기로 갈아서 우유를 50ml 넣어서 만들면 된다.

그리고 가정의 식단에 건강한 오미자 샐러드를 올려보자. 양상추, 새싹채소 등 모듬 샐러드에 요구르트 1통, 오미자진액 3큰술, 레몬즙, 올리고당을 조금 넣은 후 혼합해 만들면 오미자의 상큼한 맛이 가족의 입맛을 돋우어 줄 것이다.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 한신희 박사는 “제철약초인 오미자를 이용할 때는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구매를 하고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 사용해야 하며, 오미자를 이용하는 것은 의약품이 아닌 건강을 유지시키는 보조요법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땅에서 자라고 키운 우리의 우수한 신토불이, 제철약초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가정 건강지킴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출처=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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