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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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하세요”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1.12.01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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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익혀 먹고 끓여 마시고 개인위생관리 철저”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겨울에도 식중독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중독은 겨울철(12월~2월)에도 최근 4년간(2007년~2010년) 연평균 57건 발생하고 있으며,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은 겨울철에 많으며,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겨울철에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노로바이러스가 일반 세균과 달리 낮은 기온에서 활발히 생장하고 적은 양으로도 발병이 가능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채소, 과일 및 패류(굴 등) 및 지하수를 살균세척이나 가열조리하지 않고 그대로 섭취할 경우 노로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될 수 있다. 또한 노로바이러스는 연령에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으며, 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 섭취 후 24~48시간이 지나면 구토·설사·복통 등과 같은 식중독 증상을 일으킨다.

특히 어린이,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탈수 증상 등에 유의해야 한다.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굴 등 패류는 날로 섭취하지 말고 익혀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하며 음식물은 85℃에서 1분 이상 가열·조리해서 섭취해야 한다. 감염된 사람의 구토물이나 분변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킬 수 있으므로, 주로 실내에서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청소 등 위생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손은 반드시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조리기구는 열탕 또는 염소 소독해야한다.

식약청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린이·노약자가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및 집단급식소에서는 음식물 취급자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 대형 식중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집단급식소 관계자는 식품안전을 위한 예방활동에 전념해 줄 것과 식중독 발생 시 관할 보건소에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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