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행정구역 변동 반영한 통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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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행정구역 변동 반영한 통계 제공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1.12.14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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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인구·가구·주택 추이 비교 시계열 연계자료 구축

 


통계청은 행정구역 변동에 따른 지역별 인구·가구·주택 추이를 비교할 수 있는 시계열 연계자료를 구축해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을 통해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통계청은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해 시도, 시군구, 읍면동의 분할·통합에 따른 행정구역 변경 내용을 추적해 자료를 재집계했다.

이에 따라 ‘시계열 연계자료’를 통해 2010년 기준 전국 16개 시도와 230개 시군구의 1975~2010년까지 35년 동안의 변화상을 바로 알 수 있게 됐다. 가령 광역시 승격 이전인 1980년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등의 과거 현황 파악이 가능해진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시도별 인구밀도는 2010년 행정구역 기준 시계열 연계자료와 미연계 자료의 차이가 컸다.

예를 들어 1995년 행정구역 개편 시 경기도 강화군·옹진군·김포군 일부를 편입한 인천은 미연계 자료에서는 인구밀도가 1990년 5731명/㎢에서 1995년 2417명/㎢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시계열 연계자료에서는 1868명/㎢에서 2417명으로 증가한다.

시계열 연계자료를 보면 1975~2010년 사이 인구밀도 변화는 시도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경기·인천·광주·대전·울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강원·전북·전남·경북은 감소했다.

서울과 부산은 1990년 정점에 올랐다가 1995년부터 감소했다. 반면 충북과 충남은 1990년까지는 감소했으나 1995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은 “지금까지는 행정구역 변경 시 현재 기준의 과거 자료 서비스가 쉽지 않았지만, 행정구역 시계열 연계자료를 시작으로 관련 서비스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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