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농식품 수출 100억달러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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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농식품 수출 100억달러 달성한다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1.12.1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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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업무보고] 농·어업 현대화 10년간 10조 투입

 

20개 품목 수출용 종자 집중 개발…농협개혁 통해 농산품 판로 확대

 


정부는 10년간 농어업 시설현대화에 10조원을 투입하고 20개 품목의 수출용 종자를 집중 개발키로 했다.

또 내년에는 농식품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하고 농협 개혁을 통해 농산품의 판로 확대와 물가 안정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6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2년 업무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내년도 업무계획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우리 농어업이 시설 개발을 통해 기후변화와 어족자원 고갈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재 연간 2450억원인 농어업 시설현대화 지원액을 내년부터 10년간 연평균 1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원방식은 현재의 ‘보조+융자’ 중심에서 ‘이차보전’ 방식으로 전환해 생산자의 책임의식을 강화하면서 보다 많은 농어가가 시설현대화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어업인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는 농고와 농대에 전문 교과과정이 마련된다. 또 창업품목 컨설팅, 1대1전문가 멘토링, 30대 이하 농지 매입 및 임대지원 등의 창업 지원을 통해 매년 2500명의 젊은 농어업인도 양성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또 종자산업육성을 위해 ‘Golden Seed Project’(2012~2021)를 추진, 총 4911억원을 투입해 20개 품목의 수출용 종자를 개발키로 했다. 아울러 식품핵심기술과 품질유지기술 개발 등을 강화하고 실용화를 위한 ‘농림수산식품부 신기술 인증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76억달러 수준인 농식품 수출 목표를 내년 100억달러로 끌어올리도록 국가별 진출 전략을 추진하고 인삼과 파프리카, 굴, 막걸리 등 25개 전략 품목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농협 신경분리가 이뤄지는 내년을 기점으로 농협 개혁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농업인은 생산을, 농협은 가공·판매를 담당해 농민은 농산품 생산에 주력할 수 있도록 농협의 경제사업 조직을 조합 지원에서 판매 중심으로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와 농협 간 사업구조 개편을 위한 이행 약정을 체결하고 이행정검을 위해 경제사업평가협의회를 설립해 이행 여부를 꼼꼼히 따져보기로 했다.

또 농산물 유통선진화를 위해 조합 출하물량의 50%를 농협이 유통을 담당토록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귀농귀촌, 공동경영체 육성으로 농어촌 활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의 일혼으로 ‘베이비 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하는 점을 고려해 귀농과 귀촌 안내를 위한 전문상담사 120명을 양성하고 농어촌 마을 공동 경영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지·어선·주택구입·시설건립 등 창업기반 마련을 위해 6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어촌의 활력을 높이고자 제2의 새마을 운동으로 불리는 ‘함께하는 우리 농어촌 운동’을 강화키로 했다.

(출처= 농림수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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