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3회 공무원 ‘소통의 달인’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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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3회 공무원 ‘소통의 달인’ 선발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1.12.22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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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활용 우수 공무원 시상식…온라인홍보 우수 공무원도

 


2011년 12월 현재, 전 세계 SNS 이용자는 약 14억 명이며, 국내 이용자는 약 1,000만 명으로 추산된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2,000만 명을 넘어서며 그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자의 70% 가량이 SNS를 이용한다는 조사는 SNS가 더 이상 젊은 층에 국한된 서비스가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지난 12월 16일 문화부는 SNS 정책 홍보 기반을 강화하고, 정책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SNS 활용 우수 공무원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5월, 9월에 이어 세 번째로열린 이번 시상식에서는 강병희 소방위(소방방재청 대변인실), 박위규 사무관(지식경제부 에너지관리과), 최귀호 경무계장(충남지방경찰청 천안서북서 경무과) 등 3명이 수상자로 뽑히며 ‘SNS 정책 소통의 달인’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진지하게 접근하고 적극적으로 소통

소방방재청 강병희 소방위는 트위터(http://twitter.com/#!/BH_618)와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kangbyunghee)을 운영하며 ‘SNS 안전 지킴이’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구조·구급 현장 경험을 공유해 흥미를 유발하는 한편 안전 관련 유익한 정보를 SNS에 올리는 등 지속적으로 ‘안전’에 대해 환기시켜 온 점이 높이 평가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 소방위는 ‘대한민국 안전 전문가’라는 자부심을 갖고 시민들이 꼭 알아야 할 재난 정보와 새로 바뀐 법령 등을 알리고 있다.

강 소방위는 “전국적인 한파로 충남과 전라남북도 서해안 지방에 2~8㎝ 가량의 대설이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세요”, “불이 나 인근 다른 사람 소유의 건물이나 점포, 물건에 피해를 주게 되면 처음으로 불이 난 곳의 소유자가 주변의 모든 피해에 대해 손해배상 책임을 져야 하니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같은 유용하고 중요한 정보들을 SNS에 올려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지식경제부 박위규 사무관은 절전이라는 정책 키워드를 SNS에서 자연스럽게 녹여내 친근감 있는 홍보를 실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겨울철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려 그 어느 때보다 절전이 강조되는 요즘, 박 사무관은 트위터(http://twitter.com/hiker5473)와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wikyu.park)을 통해 친근한 목소리로 생활 속 절전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지식경제부가 개설한 에너지 절전 사이트(http://www.powersave.or.kr/main/main.aspx), 지식경제부의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groups/powersave)에서 활동하며 중요 에너지 정책들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친절한 정책 서비스, 적극적인 피드백

천안서북경찰서의 최귀호 경위는 경찰관으로서 여러 사회적 이슈에 적극 대응하며, 긍정적인 경찰 이미지 형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았다. 몇 달 전에는 SNS에 떠도는 ‘흉악범 탈옥’ 유언비어를 발 빠르게 대처, 시민들의 불안과 의심을 잠재워 언론에 여러 차례 소개되기도 했다. 최 경위는 개인 트위터(http://twitter.com/#!/polvip33)와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polbest41)은 물론 서북경찰서 공식 트위터인 또또알림이(http://twitter.com/cnpolseobuk)를 함께 운영하며 시민과 경찰과의 거리를 좁혀나가고 있다.

이번 수상자들의 공통점은 생활 밀착형 SNS를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개인 SNS와 소속기관의 SNS를 함께 운영하거나 적극 활용하며 사적인 일상과 공적 행위간의 자연스런 조화와 융합을 꾀하고 있다. 일방적으로 정책을 전달하던 초창기 SNS 홍보를 뛰어넘어 적극적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한편, 정책 고객들의 의견을 정책 결정과 운영에 적극 반영하는 등 새로운 SNS 소통법을 제시하고 있다.

온라인 홍보 전문가들의 활약

한편 이날, SNS 활용 우수 공무원 시상식에 이어 2011년도 정부 부처 온라인홍보 우수 공무원 시상식이 열렸다. 올 한 해 동안 온라인홍보를 모범적으로 펼친 5명의 공무원이 선발되었는데, 수상자는 박재영 주무관(환경부), 백현석 온라인대변인(여성가족부), 서효원 온라인대변인(중소기업청), 원인학 경위(경찰청), 최정옥 온라인대변인(농림수산식품부) 등이다.

박재영 주무관은 환경부 SNS 가이드를 제작해 소속 공무원들이 SNS를 적극 활용할 기반을 마련했으며, 환경부 공식 페이스북을 개설했다. 백현석 여가부 온라인 대변인은 ‘게임 셧다운제’ 등 민감한 주제를 SNS로 알기 쉽게 설명하는 등 대국민소통의 최일선에 서있다. 서효원 중기청 온라인대변인은 정부 최초로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동시간 브리핑이라는 진기록을 세워 SNS 활용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원인학 경위는 기존의 홍보 방식을 벗어나 뮤직비디오풍 경찰 동영상을 기획·제작해 유튜브에 배포함으로써 참신한 경찰상을 만드는 데 기여했고, 최정옥 농식품부 온라인대변인은 구제역 사태 당시 국민들과 상시 소통하며, 소속 부처와 국민간의 신뢰 형성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이들 온라인홍보 담당자들은 수상 소감에서 앞으로 더욱 성실하고 진지한 태도로 국민에게 다가가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뛸 것을 다짐했다.

(출처=문화체육관광부 홍보지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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