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3차 발사, 내년 10월 이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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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3차 발사, 내년 10월 이내에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1.12.22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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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기술협의 회의 개최

 


한국과 러시아가 나로호 3차 발사를 내년 10월 전에 하기로 합의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14~1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나로호 개발 한·러 계약당사자(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및 러 흐루니체프사)간 나로호 3차 발사를 위한 기술협의 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정부 차원의 ‘한·러 공동조사단(FIG: Failure Investigation Group)’에서 합의한 권고사항을 토대로 나로호 2차 발사 실패원인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보완 조치와 함께 나로호 1차 발사 실패원인인 페어링 시스템에 대한 추가적인 개선·보완 조치를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는, 2단부 비행종단시스템(FTS)의 화약 장치를 제거하고 고전압 기폭장치를 저전압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또, 나로호 1·2단을 포함한 발사체 전체에 대한 철저한 점검 등 필요한 조치를 수행하기로 했다. 페어링 분리를 위한 고전압 장치도 저전압 장치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양측은 개선·보완 조치의 적용, 1단 제작·점검 및 이송에 소요되는 기간 등을 고려해 2012년 10월 이내에 나로호 3차 발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보다 정확한 발사 일정은 개선·보완 조치 및 점검, 발사 준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 확정될 예정이다.

교과부는 “한·러 양측은 3차 발사를 위한 세부 계획을 수립한 후 이를 토대로 발사 성공 가능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발사 준비와 점검을 철저히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교육과학기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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