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농업 페스티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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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농업 페스티벌' 열린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4.22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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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기술원 성산 신풍에서 도시민 초청 교류
농촌에서 도시 소비자와 농가가 직거래와 체험으로 직접 교류하는 두 번째 만남의 장이 마련된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강용철)은 지난해에 탑동광장에서 관광객과 도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열렸던 소비자농업 페스티벌을 오는 5월5일 성산읍 신풍리 ‘어멍아방 잔치마을’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열린 소비자농업 페스티벌에서는 ’도심속의 농촌‘을 주제로 탑동광장에서 개최됐지만 올해는 ‘농촌으로 소비자를 초청’하는 행사로 추진한다.

또 상·하반기 2회로 추진해 나갈 계획인 제주도는 상반기에는 테마마을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하반기는 원하는 마을 신청에 의해 농업농촌을 홍보할 수 있는 전통생활문화 체험, 가공식품체험을 중심으로 운영키로 하고 마을 전주민이 참석할 수 있는 ‘마을 축제’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 행사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장(場)을 마련, 서로의 이익 창출 기회를 마련, 기성세대와 후계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정서교류 및 전통문화 전승으로 농업농촌의 가치 확산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농업인에게는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체험과 함께 판매도 병행,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실질적 경제 효과 및 만족도 제고로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행사로는 전통혼례 체험, 농산물 가공체험, 농촌전통 음식과 시식체험, 전통생활문화체험, 문화공연도 준비할 계획이며 참가자 모두가 체험 할 수 있는 장소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농업기술원 기술지원조정팀 김경아씨는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기 위한 환경 친화형 행사로 행사기간동안 테마마을에서 체류도 가능하다”고 말하고 "직접 찾아가는 홍보를 통해 4월30일까지 많은 도시민의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제주 동부지역에서 개최되므로 동부지역 특산물인 당근즙 즉석 시식행사와 함께 아이들이 먹어보지 못한 '깅이(바닷게)죽'시식행사 등 다양한 체험과 직거래 장터가 모두 어우러져서 개최된다"고 강조했다.

<제주=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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