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분뇨 바이오가스’ 플랜트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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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분뇨 바이오가스’ 플랜트 시범사업 추진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4.24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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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자체로서는 최초

양돈분뇨를 활용한 바이오가스 플랜트 시범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저탄소 녹색축산사업장 기반 조성을 위해 가축분뇨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신ㆍ재생에너지로 이용, 냄새 없는 발효액을 자원순환형 농업에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가스 플랜트 시범사업을 지자체로서는 전국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양돈분뇨 바이오가스 플랜트 시범사업은 올 12월까지 사업비 20억원(도비 600, 기업부담금 1200, 자담 200백만원)을 들여 바이오가스 플랜트 시설 1식을 하루 돈분 95% 이상을 활용해 50톤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시범사업에 참여할 시행업체 선정을 위해 지난 1월20일에 공고, 총 3개 업체가 응모했고 본 시범사업 시행업체로 유니슨(주)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신ㆍ재생에너지 플랜트 전문기업인 유니슨(주)는 현재 충남 청양군 소재 양돈농가에서 일일 20톤 규모의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설치ㆍ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 07년 10월에 국내에서는 최초로 가축분뇨를 이용한 바이오가스 전력 판매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라는 설명이다.

제주도는 앞으로 바이오가스 플랜트 설치 대상지(7000두 규모의 양돈농가, 양돈단지 또는 영농조합법인) 공개 공모를 통해 응모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후보지 현장 조사 및 대상지를 선정하고, 빠르면 연내에 바이오가스 플랜트 시설 준공 및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현재 가축분뇨와 병합해 바이오가스 생산이 가능한 제주도 내 유기성폐기물에 대한 ‘바이오매스 프론티어 제주(BFJ)’발전방안을 수립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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