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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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성공할까?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4.24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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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http://blog.naver.com/kohj007


가축분뇨를 통한 바이오가스 플랜트시범사업이 제주도에서 진행되고 있어 에너지화 등 그 성공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가축분뇨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신ㆍ재생에너지로 자원화하기 위한 바이오가스 플랜트 시범사업을 시행업체 선정에 이어 설치 대상지 1개소를 공개 모집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시범사업지 공모 ‘분뇨문제 완전해결’ 목표로 추진
이 바이오가스플랜트 설치사업 대상지는 플랜트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하게 되는데 신청자격은 우선 자부담(2억원) 능력과 바이오가스 플랜트 시설 부지 3000㎡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양돈농가, 영농조합법인, 생산자단체 또는 농업회사법인으로 일일 50톤 이상의 양돈분뇨 수거 및 반입물량 확보가 또한 가능해야 한다.


제주도는 대상지 선정에 있어 바이오가스 플랜트설치 주변 민원발생 소지, 안정적인 양돈분뇨 수거 및 반입 여부, 자부담 조달계획 및 투자능력, 액비살포장비 보유 및 살포 대상 농경지 보유 여부 등을 심사하고 현장 확인을 거친 후 최종적으로 심사위원회에서 대상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접수기한은 4월15일까지 축정과로 제출하고 양돈분뇨 바이오가스 플랜트 시범사업 신청서 및 사업비 부담 확약서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축정과 고한종 박사는 “이 시범사업은 도비 6억원이 투입되고 농가는 총사업비의 10%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고 말하고 “2012년 제주도 분뇨문제의 완전해결을 목표로 이번 시범사업을 토대로 기존시설을 대체하거나 하는 등의 조치와 집중처리방식 도입을 위해 국비확충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 박사는 특히 “1차 계획은 메탄가스를 정제시켜 발전기를 돌리는 정도의 시범사업으로 진행 중이지만 2단계는 메탄가스 에너지 사용과 발전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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