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온실에 펴 있던 백서향을 보여드렸는데요.
오늘은 자생지에 펴 있는 백서향을 소개해 드리죠.

중산간 숲 가장자리가 자생지인 백서향은 팥꽃나무과의 상록관목이랍니다.

자주 들락날락거리던 곳인데 나뭇잎이 무성하게 있을 때는 이렇게 백서향이 많이 있는 줄은 몰랐답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앙상한 나무들 사이로 키 작은 백서향 무리가 보이더군요.

자생지에서 만난 백서향은 근처를 지나쳐도 그 달콤한 향에 취해 발걸음이 멈췄답니다.

지금도 백서향의 달콤한 향기가 코끝을 머무네요.

 

(자료제공=한라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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