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 열풍에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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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열풍에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 급성장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2.02.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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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2011년 기능성화장품 심사 현황 발표


지난해 심사된 기능성화장품은 미백과 주름개선 등 2가지 이상의 기능을 갖는 복합 기능성화장품과 소위 동안피부 유행을 반영한 주름개선 품목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11년도 기능성화장품 심사(보고품목 포함)현황을 분석한 결과, 8263 품목이 심사되어 전년 7303건에 비해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효능별로는 ▲복합 기능성 2508건 (30.3%) ▲주름개선 2254건(27.3%) ▲자외선차단 1900건(23.0%) ▲미백 1601건(19.4%)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체 심사 건 중 국내 제조품목이 수입 품목(662개)에 비해 월등히 많은 92%(7601개)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합 기능성화장품 심사는 2006년 전체 심사의 6.6%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30.3%를 차지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능별로는 ▲미백+주름개선(1452건, 17.6%) ▲미백+주름개선+자외선(642건, 7.8%) ▲미백+자외선(249건, 3.0%) ▲주름개선+자외선(165건, 2.0%) 순이었다.

이런 경향은 각각의 기능성제품을 따로 바르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에게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며 최근 동안 열풍을 반영하듯 주름개선제품이 미백제품에 비해 약 1.4배 많이 심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뽀얀 피부를 아름다운 여성의 기준으로 삼아왔던 우리나라는 기능성 화장품 중 미백제품 개발이 가장 활발히 이뤄져왔으나, 2007년 이후 주름개선 제품이 미백제품 개발을 앞서기 시작했다.

기능성화장품 제품 유형도 초창기에는 로션, 크림 등 기초화장품 군에 치중해 개발되었지만, 최근에는 제품 형태가 다양화되어 마스크팩, 비비크림, 밤 등의 새로운 제품의 출시가 증가하고 있다. 마스크팩 심사 건수는 2006년 20건에서 2011년 454건으로 약 22배 증가했고, 비비크림은 2006년 11건에서 2011년 832로 약 7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기능성화장품 시장 발전을 위해 합리적인 제도개선과 함께 세계 개발 동향 등을 미리 파악해 심사 등에 반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2011년도 기능성화장품의 품목별 심사 및 보고현황은 홈페이지(http://www.kfda.go.kr/) 정보자료 < KFDA분야별정보 < 화장품 정보방에서 확인 가능하다.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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