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경찰서는 전 남편 살해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씨를 상대로 의붓아들 A군(4) 사망 사건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의 현 남편이자 A군의 아버지인 B씨도 함께 조사한다.
의붓아들 사망 사건과 전 남편 살인 사건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살펴볼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2일 오전 10시쯤 고씨의 의붓아들이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군은 고씨와 재혼한 현 남편이 전처와 낳은 아이다.
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A군은 의식과 호흡, 맥박이 모두 없던 상태였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아이가 질식해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부검 소견을 내놨지만, 정확한 사인은 특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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