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리즈, “천 마디 말보다 한 번 보는 게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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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시리즈, “천 마디 말보다 한 번 보는 게 더 낫다.”
  • 기후프로젝트 시민기자
  • 승인 2019.08.0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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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프로젝트] NASA의 사진들은 지구가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NASA의 사진들은 지구가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NASA의 7개의 전•후 위성사진은 지구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항상 더 좋은 쪽으로만 변화 하지는 않습니다.

“천 마디 말보다 한 번 보는 게 더 낫다.”라는 말 들어 보셨을 겁니다.

그래서 지금 지구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NASA로부터 몇 년 동안 지구 사진 시리즈를 모았습니다.

몇몇 사진들은 요지를 분명히 하기 위해서 수많은 단어들을 사용해야 하지만, 지금 공개하는 사진들은 “우리 기후가 변화하고 있다”라는 네 단어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Yosemite National Pa가)의 라이엘 빙하(Lyell Glacier)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가장 큰 빙하인 라이엘 빙하는 거의 80퍼센트의 표면적과 수직 약 120피트(37미터)의 얼음을 잃었습니다.

이는 1993부터 2015년까지 132년간에 걸쳐 일어난 변화이며, 지난 4년간 총 얼음의 10퍼센트 이상의 얼음손실이 일어났습니다. 이는 따뜻해지는 기온과 건조한 날씨 때문이죠.

과학 연구는 최소 1970년대부터 빙하의 많은 량이 줄고 있고 지난 10년간 얼음 덩어리가 더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고 보여주고 있습니다.

얼음이 녹는 현상은 세계적으로 해수면이 오르는 데에 일조하고 있으며, 폭풍이 거세지게 만들어 해안가 지역에 살고 있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심각한 홍수의 위험에 처하게 하고 있습니다.



네바다(Nevada)의 미드호(Lake Mead)

 


라스베가스(Las Vegas)의 밖에 위치한 저수지 미드호는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그리고 네바다에 거주하는 거의 2천만 명의 사람들에게 물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미드호는 최근 몇 해간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2000-2015년 사이에 이 저수지의 수위(水位)는 약 120피트(37미터)가량 줄었고, 이는 사상 최저를 기록한 미국 캘리포니아와 남서쪽 주를 가로질러 퍼진 가뭄입니다.

가뭄이라는 것은 건조함만으로 끝나는 게 아닙니다. 이는 우리들이 의존하는 상수도의 물줄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미드호가 메말라가는 것처럼 말이죠. 미국천연자원보호협회(the Natural Resources Defense Council)는 35년 후에는 기후변화 때문에 미국의 남쪽 48개 자치주의 3분의 1 가량은 물 부족 현상에 대한 더 높은 위험에 처할 것 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산불

 


2014년 5월, 연속적인 산불이 캘리포니아 산디에고의 북쪽 해안가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이는 열기, 가뭄, 그리고 건조한 바람의 조합으로 인해 불이 더 거세졌습니다. 이 산불은 많은 근처 거주자들을 위험에 빠트렸고 175,000개의 피난 공고를 초례했습니다.

지난 몇 십년간 산불은 미국의 서부와 세계의 곳곳에 상당한 피해를 유발했으며 많은 과학자들은 기후변화가 이에 한 몫하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매년 평균적으로 72,000건의 산불이 일어나고 있고, 2000년부터 10년 중 아홉 해는 가장 많은 면적이 불타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직 우린 확신 할 수 없지만 산불이 가장 컸던 아홉 해가 기록적으로 가장 더웠던 해와 겹치는 것이 우연이라고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필리핀의 태풍 하이옌

 


2013년 11월 7일, 필리핀 현지에서는 태풍 욜란다로 알려진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 사마르 섬(Samar)에 있는 구이우안(Guiuan)에 시속 195마일 (315킬로미터)의 풍속으로 상륙했습니다.

이는 필리핀에서 기록적으로 가장 치명적이었던 태풍으로 6,3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갔고, 400만 명 이상의 시민들을 쫒아냈으며, 20억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혔습니다.

이 모든 파괴적인 일들이 태풍 하이옌이 처음 상륙했을 때 일어난 것은 아닙니다. 이 태풍은 아그노 강(Agno River)물을 불어나게 했고, 위의 두 번째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후에 심각한 홍수를 일으켰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지구와 바다의 온도가 계속 온난화 되면서 허리케인과 태풍은 강한 바람과 함께 더욱 더 극심해 질 것이라고 합니다.

특별히 남서쪽 대서양은 1970년대부터 피해를 수반하는 태풍들이 거의 10퍼센트 이상 더 강해졌으며, 기후변화가 심화될수록 지금보다 더 강력한 태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브라질 아마존의 삼림 벌채

 


위의 사진은 위성을 통해서 아마존, 특히 브라질 론도니아 주의 삼림 벌채가 어떤 모습인지를 보여줍니다. 론도니아는 브라질 아마존에서 가장 높은 삼림 벌채 비율을 차지합니다.

이는 부분적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이주와 목재 상품 산업으로 인한 지역 인구증가 때문입니다. 론도니아의 인구는 1980년에 대략 500,000명에서 오늘날엔 170만 명 이상으로, 지난 30년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삼림 벌채 또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숲을 제거하는 것은 기후 변화에 주요하게 기여하며 이는 모든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5퍼센트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삼림 벌채로 인해 지난 50년간 약 50퍼센트의 세계의 최초산림을 잃었습니다.

삼림 벌채는 온실가스를 대기로 방출 시킬 뿐만 아니라 야생동물, 물 순환, 그리고 숲에 의존하는 사람들의 생계와 같이 환경의 다른 많은 부분에 해를 끼칩니다.

또한, 숲이 감소할수록 대기에 있는 온실가스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는 ‘탄소 흡수대’로서의 역할 역시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중국 베이징의 인구 증가

 

 


위에 있는 사진은 베이징의 2000과 2009년 사이의 급격한 인구 증가와 인프라 확대를 보여줍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열도효과”라고 알려진 현상을 만들었고 이는 겨울 기온을 화씨 5-7도(섭씨 3-4도)로 오르는 데에 기여했습니다. 


10억 명이 넘는 인구, 확장하는 중산층, 그리고 지난 20년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경제를 가진 중국... 기후변화에 맞서 싸우는 데에 참여하길 바라는 눈들이 중국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그게 바로 중국이 작년 공약에서 2030년까지 탄소 배출 감축 절정기를 찍을 것이고 일차에너지소비의 20퍼센트! 를 청정 에너지원으로 바꾸기로 약속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기후 운동의 중대한 승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구의 기온 변화

 


만약 기후 변화가 우리 지구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요약하기 위한 비교 위성사진을 고르자면 바로 이것일 것입니다. 이 눈에 띄는 사진들은 100년 사이에 세계의 각 지역의 온도를 비교 한 것입니다.

왼쪽 사진은 1880-1889년 사이의 지구의 온도이고 오른쪽 사진은 2000-2009년 사이의 온도를 보여준것입니다.

이 두 사진이 보여주는 것은 1880년부터 지구의 평균 표면온도가 화씨 1.3도(섭씨 0.7도)올랐으며 이 증가량의 3분의 2가 지난 40년간 일어났습니다.


NASA의 심우주 기후관측위성 (DSCOVR: NASA’s Deep Space Climate Observatory)
전과 후의 사진들은 충분히 보셨나요?

봤습니다. 한 발짝 물러서서 큰 그림을 보고 DSCOVR이 찍은 최신 사진들을 통해 어떤 것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 있는지를 보는 것은 가치 있는 일입니다.

 


이 아름다운 행성은 우리의 삶의 터전입니다 그리고 기후변화로 인한 파괴로부터 이 지구를 지켜내는 것이 바로 우리의 책임입니다. 

 

본 기사는 기후프로젝트(http://www.sgf.or.kr/)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본지는 엘 고어 전 미국부통령이 운영하는 기후프로젝트 한국지부의 허락을 받아 본 기사를 게재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기후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입니다.

 

 

 

본 기사는 엘 고어 전 미국부통령이 창시한 기후프로젝트 한국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게재하는 내용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기후프로젝트에 소개되는 환경에 대한 제반 문제를 차례대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도 이 기후프로젝트가 제시하는 환경문제를 유심히 살펴 읽다 보면 현재 우리가 직면한 환경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가를 잘 알게 될 것입니다.

제주도를 위해, 또 환경을 위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찾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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