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몰랐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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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몰랐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 기후프로젝트
  • 승인 2019.08.0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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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프로젝트]스스로가 이 도전을 직면하는데 개인으로서 무엇을 했는지 물어야 합니다.

우리는 몰랐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MAGGIE L. FOX, PRESIDENT & CEO

 

 

 

‘우리는 더 이상 몰랐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IPCC가 AR5로 알려진 다섯 번째 평가 보고서의 첫 부분을 발표했을 때, 세계의 과학자들은 명확하게 말해왔습니다.

지구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을 보여주는 보고서는 세계의 기후과학자들의 수년간의 연구결과를 요약하고, 2216페이지로 정리하며 만들어졌으며, 상당한 권위를 갖고 있습니다.


이 중요한 첫번째 과학 보고서에는, 기후가 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많은 그래프와 도표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우리 대부분에게, 다음 두 가지는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 95퍼센트 : AR5에서, 세계의 과학자들은 인간의 활동, 특히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한 탄소 오염이 기후변화를 초래하고 있는 것이 95% 확실하다고 공적으로 표명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내일 태양이 떠오를 것이라는 것과 거의 같은 수준의 확신을 주었습니다. 또한, IPCC를 말을 인용하여, 세계의 과학자들에 의하면 인간이 만든 기후변화의 현실화는 “명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1조 톤 : AR5는 세계에 탄소 예산을 할당하는 새로운 일을 했습니다. 탄소예산은 우리에게 지구온난화가 전문가들이 설정한 허용 가능한 정도의 변화의 한계인 섭씨2도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하면서 배출할 수 있는 탄소 공해의 양을 정확히 명시했습니다.

그 숫자는 1조 톤입니다. 나쁜 소식은 우리는 이미 그 수치의 절반이상을 넘었고, 현재와 같은 비율로 오염이 증가한다면 세기의 중반에 한계에 도달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세계의 과학자들은 문제를 명백히 규정하는 그들의 직업을 수행해왔습니다. 이제는 우리의 차례입니다. 나는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리더들이 오직 실천할 수 밖에 없도록 크게, 기후변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행동을 요구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침묵하고 행동하지 않는 우리의 문화를 바꿔야 합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그리고 우리 삶의 모든 중요한 사람들에게 무엇이 위태롭고, 어떤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는지 말해야 합니다.

기후변화의 진정한 비극은 공동체를 파괴하고, 지도를 새로이 만드는, 볼더와 콜로라도를 수 주전에 쓸어버렸던 성경 속에 나올 법한 비와 홍수 같은 극한의 기후 재해로부터 오는 것이 아닙니다. 비극은 우리의 삶 속에서 지속적으로 조금씩 잃어가는 관심 속에서 조용히, 증가하며 다가옵니다.

당신이 아침에 마셨던 커피는 기후 패턴이 변화하며 점점 희귀해질 것입니다. 처음에 그것은 점점 비싸지고 어느 날부터는 더 이상 커피를 상점에서 찾을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겨울의 온도가 올라가고, 벌목되는 산의 고도가 높아질수록, 우리가 등산하기 좋아하는 산을 풍성하게 하는 나무들은 점점 더 적어질 것입니다.

반면에, 아이들의 천식 발병률은 꾸준히 증가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사례들은 무수히 많습니다.


나는 어떻게 기후변화가 나와,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에 대해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돌이켜 생각해보곤 합니다. 이 변화는 우리가 적응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적응해야만 하는 것인가요? 우리는 어떤 세상을 원하고 있는가요?

수년 후의 미래를 생각해 본다면, 우리들 중 몇몇은 막 대학을 졸업하는 아이들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 중 몇몇은 가족을 꾸리기 시작하고, 몇몇은 은퇴를 준비하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실패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우리가 공유하는 시대의 거대한 위협을 함께 풀어나가야 하는 세계에 살고 있습니다.

각각의 위치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우리 스스로가 이 도전을 직면하는데 개인으로서 무엇을 했는지 물어야 합니다. 결국에는 우리는 몰랐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본 기사는 기후프로젝트(http://www.sgf.or.kr/)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본지는 엘 고어 전 미국부통령이 운영하는 기후프로젝트 한국지부의 허락을 받아 본 기사를 게재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기후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입니다.

 

 

 

본 기사는 엘 고어 전 미국부통령이 창시한 기후프로젝트 한국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게재하는 내용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기후프로젝트에 소개되는 환경에 대한 제반 문제를 차례대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도 이 기후프로젝트가 제시하는 환경문제를 유심히 살펴 읽다 보면 현재 우리가 직면한 환경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가를 잘 알게 될 것입니다.

제주도를 위해, 또 환경을 위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찾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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