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과 태풍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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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과 태풍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 기후프로젝트
  • 승인 2019.08.1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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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프로젝트] 허리케인은 마야의 신 후라칸 (Huracan) 의 이름..태풍은 중국의 동쪽바람

허리케인과 태풍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이 두 가지 폭풍의 차이점을 배우고 기후 변화가 어떻게 더 위험하게 변화시키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허리케인과 태풍들이 더 거세지고 있는데, 우리는 그 이유가 궁금했다.

무엇이 일어나고 있으며, 애초에 이 두개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고민했다. 이 폭풍들은 대체 어떤 피해를 줄까? 그리고 기후 변화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우리는 이 질문들에 대한 응답을 준비하며 허리케인과 태풍에 대해 가장 자주 들어오는 질문을 아래에 정리해 놨으며, 특히 이 폭풍들이 필리핀에서는 어떤 영향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봤다.
 

 


 

허리케인과 태풍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기상학적으로 말하자면, 허리케인과 태풍은 같은 현상으로 볼 수 있지만, 지구상에서 어디에서 발생하는지에 따라 이름이 다르게 붙는다.

허리케인과 태풍 둘 다 강력한 열대성 사이클론들이며, 이 폭풍들은 따뜻한 해상에서 생성되고, 뚜렷한 순환중심이 있으며, 바다의 열 에너지에서 힘을 얻는다.

열대성 폭풍의 지속된 바람이 특정 레벨의 강도에 도달하게 되면 (33m/s) 열대성 사이클론이 된다.

이 폭풍이 북대서양 또는 동태평양 방향으로 이동하면, 마야의 신 후라칸 (Huracan) 의 이름을 따서 허리케인이라고 부른다.

열대성 사이클론이 형성되어 서 태평양 방향으로 이동하면, 중국어로 동쪽을  의미하는 “텅”과 바람을 의미하는 “풍”에서 따와 태풍이라고 부른다.

추가적으로 하나 더 있다: 형성된 폭풍이 남서방향 태평양 또는 인도양의 특정 지역으로 이동하면, 사이클론 또는 사이클로닉 스톰이라고 부른다.
 

 


허리케인과 태풍의 가장 큰 위협은 무엇인가? 


허리케인과 태풍들이 해안가 지역이랑 그 곳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일상적으로, 폭풍이 더 강할수록, 폭풍의 진로에 있는 물체나 생명에게 그만큼 더 큰 위험이 된다.


허리케인과 태풍이 줄 수 있는 가장 큰 위협 중 하나는 폭풍 해일 (storm surge) 이며, 일반 조수보다 몇배 높은 파도를 해안가에 보내게된다.

필리핀에서는 슈퍼 태풍 욜란다로 알려져있는 하이옌 태풍과, 미국의 허리케인 샌디와 카트리나는 폭풍 해일로 인해 여러 거주지, 비즈니스, 나무, 그리고 전력을 대대적으로 파괴시킨 대표적인 예들이며, 그 지역들은 최소 몇 주부터 최대 몇 달까지 살 수 없는 곳으로 만들어버리고 여러 생명이 희생되었다.

이런 폭풍의 또 다른 위협은 폭우이며, 해안가가 아닌 지역들에서 민물 호우를 일으킬 수 있다.
 

 

기후변화와 허리케인과 태풍과 연관성이 있을까?


우리는 이 질문을 자주 받으며, 해당 주제는 기후 과학자들이 계속 연구를 하고 있다. 연구에 의하면 지구와 함께 바다의 수온이 상승할수록 허리케인과 태풍들이 더 강력해지고 더 거센 바람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고 한다.

특히 북서쪽 태평양에서는 태풍들이 1970년대 보다 10% 더 강해졌으며,  기후 변화가 악화될 수 록 더 강한 폭풍들이 예상된다.

그리고 또 해수면 상승도 있다. 전세계적으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허리케인과 태풍으로 인한 더 위험한 폭풍 해일과 파괴적인 호우가 일어날 확률에 대한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지구의 온도가 상승할수록 대기권에 습도 또한 높아져서 향 후 폭풍에는 더 많은 폭우와 잦은 호우들이  일어날 수 있다.

한 마디로 말해서, 기후 변화 덕분에 허리케인과 태풍은 더 강력해지고 파괴적이게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
 


세계에서 가장 강한 허리케인과 태풍은 무엇일까?


몇 개의 주 폭풍들을 지적할 수 있다. 역사상 가장 위험했던 열대성 사이클론은 1970년에 방글라데시를 타격한 벵갈 베이에서 일어났다.그레이트 볼라 사이클론이라고 알려져있는 이 폭풍은, 30만명에서 50만명 사이의 사망자를 초래했다.

더 최근인 2015년 10월에, 허리케인 파트리샤의 지속되는 바람의 속도가 멕시코의 서쪽 해안가에서 거의 200mph (또는 320 kph)에 달하며 서반구의 역사상 가장 강한 허리케인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다행히도, 지상으로 이동하기 전에 이 폭풍은 약해지며 카테고리 5 허리케인으로 얄리스코 주의 쿠익스말라에 입성했다.

마지막으로 하이옌 태풍이 있다. 하이옌 태풍은 2013년 11월 7일 필리핀 지상에 도달했을 때 역사적으로 가장 강한 태풍으로 기록되어있다. 이 폭풍은 195mph (315 kph) 의 속도를 지속하며 필리핀 섬인 사마르의 구이우안에 다가갔다.


왜 필리핀은 태풍에 취약할까?


간단하게 말해서 필리핀의 지리와 개발 때문에 태풍의 위협이 더 크다. 필리핀은 7,100개 이상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해안가만 22,549 마일 (36,289 키로미터) 이고, 60% 이상의 인구가 해안가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측정된다.

인구의 대부분이 해안가에 사는 것과, 지속 불가능한 개발 트렌드, 환경 악화, 그리고  높은 수준의 빈곤이 모두 합쳐서 이 제도 국가가 태풍에게 훨씬 취약하게 만든다고 할 수 있다.

기후 변화는 이러한 위험한 폭풍들이 필리핀에게 더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예측이 된다.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태풍 강도 향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폭풍 해일과 호우의 위협도 상당히 커졌다.

하지만 모든 것이 나쁜 소식만은 아니다. 현실적으로 자연재해는 일어나게 되어있다 – 이것은 대자연의 일이다. 하지만 이러한 폭풍들이 더 강해지고 더 많은 피해를 주는 것을 막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며 기후 변화를 멈춰야 한다.

 

 

본 기사는 기후프로젝트(http://www.sgf.or.kr/)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본지는 엘 고어 전 미국부통령이 운영하는 기후프로젝트 한국지부의 허락을 받아 본 기사를 게재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기후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입니다.

 

 

 

본 기사는 엘 고어 전 미국부통령이 창시한 기후프로젝트 한국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게재하는 내용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기후프로젝트에 소개되는 환경에 대한 제반 문제를 차례대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도 이 기후프로젝트가 제시하는 환경문제를 유심히 살펴 읽다 보면 현재 우리가 직면한 환경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가를 잘 알게 될 것입니다.

제주도를 위해, 또 환경을 위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찾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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