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재일제주도민회 신년 인사차 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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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재일제주도민회 신년 인사차 방일
  • 김태홍
  • 승인 2020.01.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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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는 일본 신년인사회 참석차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을 방문한다고 제주도는 밝혔다.

첫날에는 도쿄를 방문해 관동도민협회의 신년인사회에, 둘째 날인 19일에는 오사카로 이동해 관서도민협회의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도쿄에서는 재일본관동제주도민협회(회장 이상훈) 회원 500여명과 함께 신년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흰 쥐의 해’인 경자(庚子)년을 맞아 성인이 되는 3·4세대 제주인들의 성인식에 함께 참석해 축하를 전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이름에 책임을 다하라는 의미를 담아 각자 이름이 새겨진 산호 도장을 선물한다.

19일에는 오사카 텐노지구 통국사 내 재일본제주 4·3희생자위령비를 참배하고, 재일본제주4·3유족회(회장 오광현) 관계자 및 유족들을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 관서제주도민협회(회장 양철사) 회원 300여명과 만나 제주지역 발전을 위해 기여한 그간의 공로에 감사를 전하고, 신년인사회와 성인식에 함께할 계획이다.

20일 오전에는 오사카에 소재한 노인요양시설 ‘산보람’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입소자의 약 70%인 재일제주인 1세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고향 발전에 열정을 쏟아주신데 대해 고마움을 표하고, 감사선물을 전달하는 등의 위문활동을 계획 중이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강충룡 제주도의회 부의장, 이석문 교육감 등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이 함께 참석한다.

원희룡 도지사는 신년인사회 축사를 통해 일본에 거주 중인 재일재주도민의 화합과 변함없는 고향 사랑에 고마움을 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 지사는 “고향 발전을 위한 재일제주인의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도정은 미래를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향토학교, 한국어 강좌 등을 통해 제주인의 정체성 확립에도 노력할 것”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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