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월산․별도봉정수장 현대화사업 대대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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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월산․별도봉정수장 현대화사업 대대적 추진
  • 김태홍
  • 승인 2020.02.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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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이양문)는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정수장 2곳(월산․별도봉정수장)에 대해 올해부터 3년간 총125억 원을 투자해 최신 정수시설로 향상시키는 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화 사업은 수돗물을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생산, 공급하고자 노후 정수시설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특히, 제주시 도심권 수돗물 공급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월산정수장(2만4000톤/일, 70년 준공), 별도봉정수장(3만5000톤/일, 82년 준공)은 제주도 17개 정수장 중 가장 오래 된 정수장으로 설치된 지 30년이 넘어 정수처리 기능이 저하되거나 구조물의 안정성에 문제가 발생 할 수 있어 이를 새롭게 개량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올해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상수도 통계자료와 수도시설 운영관리자료 등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시설물의 노후도를 진단해 시설개량 계획을 수립한다.

내년부터 정수장 여과시설, 소독시설, 기계, 전기, 계측제어 설비 등 개량 공사를 중점 추진해 ‘2022년까지 현대화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최신 시설의 현대식 정수장으로 탈바꿈이 완료되면 수돗물 수질이 한층 더 좋아져 월산정수장, 별도봉정수장 급수인구 약 49,200명에게 더욱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양문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정수장 현대화 사업을 빠른 기간 내 완료해 상수도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함은 물론 도민들에게 고품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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