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출산농가 영농도우미 연중 신청..전년 比 33%증가
상태바
제주시, 출산농가 영농도우미 연중 신청..전년 比 33%증가
  • 김태홍
  • 승인 2020.04.17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시는 출산농가 영농도우미 신청이 증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동안 사업신청을 접수받은 결과 전년(15명)보다 33% 증가한 20명이 신청했다.

이 사업은 출산 여성농업인을 대신, 농가도우미가 영농작업을 대행함으로써 농가의 영농활동 중단을 방지하고, 모성보호 등 여성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1억 4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영농도우미 28명을 지원할 계획으로 지난 1월부터 연중 사업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출산(예정)일 기준으로 출산 전 90일부터 출산 후 90일까지 읍면동으로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내용은 출산 전ㆍ후 각 90일(180일) 기간동안에 농가도우미를 최대 90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농가도우미 이용 일수에 대해 1일당 고용금액(1일당 7만원)의 80%인 5만 6천원을 지원한다. 단, 농가도우미 이용 범위는 영농 관련 작업에 한정된다.

제주시는 사업 신청한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도우미 이용실적을 확인 후 인건비를 지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출산농가에 대해 영농도우미 지원사업 이외에도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을 1년간(매월 1~2회, 총 48만원) 공급 지원하는 등 여성농업인의 출산 장려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