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포스트 코로나 민생경제 활력화에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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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포스트 코로나 민생경제 활력화에 앞장선다
  • 김태홍
  • 승인 2020.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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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POST-코로나19 민생경제 활력화 중점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안정화 이후 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3+1 분야(경제회복, 관광활성화, 민생안정 + 생활방역), 10대 추진과제, 28개 세부과제를 선정했다.

10대 추진과제는 ‘경제회복’분야에 △ 협력과 협업을 통한 경제 활력화 △ 소상공인 지원 강화 및 일자리 창출 △ 청정 농수축임산물 소비 촉진 지원 △ 공공부문 건설경기 활성화 등 선제적 재정 집행 △ 문화 · 스포츠 산업 육성으로 도시 활력 제고 등 5개 과제다.

‘관광활성화’분야는 △ 적극적인 관광 마케팅 및 관광객 수용 태세 강화 △ 청정 자연을 활용한 생태·농촌 관광 활성화 2개 과제다.

‘민생안정’분야는 △ 시민생활 속 지역공동체 강화 △ 제도개선을 통한 민생안정 도모 등 2개 과제다.

‘생활방역’분야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체계 구축 과제가 포함됐다.

이번 계획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경제회복 분야에 시민사회 단체,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경제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제주혁신도시 이전기관 및 교류도시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 운영기관인 ㈜넥스트챌린지와 협업, 초기창업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전국우수시장 박람회 개최 및 전통시장 온라인 확보사업 등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학교급식 중단으로 소비가 부진한 농수축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코로나 안정화 이후 대규모 판매행사 개최를 검토하고, 현재 30% 이내인 온라인 판매를 '22년에는 60% 이상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스포츠 메카도시로서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 베이스캠프를 비롯, 전지훈련단 및 스포츠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관광활성화 분야로 내국인 관광객 수요 폭증을 대비, 제주관광공사, 관광협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수용 태세를 강화하고, 새연교를 중심으로 한 야간관광 활성화와 올해 7월 성산~녹동 여객선 취항에 따른 준비도 착실히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청정 자연을 활용한 생태 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람사르 습지도시 국제 인증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농촌 관광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민생안정을 위해서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언택트(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자칫 약화될 수 있는 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해 시민의식 향상 등 범시민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복지시설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한 힐링 프로그램 운영 및 어르신 트롯대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 서귀포예술의전당 시설이용료 및 공연 관람료 인하 등 소소하지만 시민들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시책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무엇보다 철저한 생활방역을 통한 청정지역 사수가 최고의 경제 시책이라는 시정 기조를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감염병 대응 태세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앞으로 중점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과제별 세부 실행계획을 상황에 맞게 수립하여 추진하고, 경제 활력화와 민생 안정을 위한 추가 시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활력 넘치는 서귀포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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