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프로젝트]첫 번째 지구의 날 이후로 일어난 3가지 큰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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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프로젝트]첫 번째 지구의 날 이후로 일어난 3가지 큰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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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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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힘든 순간에도 얼마나 멀리 왔는지, 얼마나 더 가야 하는지 기억해야 합니다."

첫 번째 지구의 날 이후로 일어난 3가지 큰 일들


 이 힘든 순간에도 우리가 얼마나 멀리 왔는지, 

그리고 얼마나 더 가야 하는지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 번째 지구의 날은 1970년에 2,000만명의 사람들이 거리로 나가 우리 지구에 대한 더 큰 보호를 요구하는 것과 동시에 시작되었습니다.
                                                                                                     
첫 번째 지구의 날로 이어지는 몇 십 년 동안 사람들은 어마어마한 양의 자동차로부터 방출되는 방대한 양의 테트라에틸 납(leaded gas)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산업에서는 연기와 쓰레기를 두려움 없이 분출해냈고, 공기오염은 풍요의 냄새라고 흔히 받아들여졌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환경문제와 오염된 환경이 인류 건강을 위협하는 것에 대해 의식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1962년 레이첼 칼슨의 침묵의 봄(Silent Spring) 출판에 이어 모든 것은 바뀌었습니다. 책은 엄청난 인기작이었으며 환경운동의 분수령이었습니다. 오염과 인류건강 간의 관련성은 갑자기 전례없는 방향으로 전부 다 밝혀졌습니다.

첫 번째 지구의 날 이후 그로부터 50년 뒤, 우리는 그때와는 다른 환경 비상사태 중에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함은 전례 없이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달 22일 지구의 날 50주년을 맞아 우리는 이 놀라운 환경 운동의 유산을 돌이켜 보았습니다.
                                                                                                        
                                                                                                                       UNFCCC 채택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은 기후행동을 위해 1992년에 채택된 국제 협약이며, 이후 1997년에 채택, 2005년에 발효된 교토의정서, 그리고 파리협정의 모(母)조약이기도 합니다.

 

UNFCCC 사무국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UNFCCC하에 세 협정 모두의 궁극적 목표는 기후시스템을 위협하는 인위적인 개입을 예방할 수 있을 정도로 온실가스 대기배출 농도를 안정시킴으로써 생태계가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UNFCCC는 ‘COP’이라는 약칭과 주로 연관이 되는데요, 당사국총회(COP, Conference of the Parties)와 UNFCCC는 여러 국가가 진행상황을 평가하고, UNFCCC 조약을 통해 다음 단계에 취할 액션을 결정짓는 연례적인 기후 협정입니다.


안타깝게도 올해 예정됐던 이 중요한 회담은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 사태로 인해 취소되었습니다.


파리협정이 발효되다


‘파리선언’은 간단히 말해, 지구상에서 가장 글로벌적인 기후 선언입니다.


2015년 파리 당사국총회(COP 21)에서 세계는 기본적이고도 가장 중요한 한가지 목표에 합의를 이룹니다.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2℃이하로 유지하고, 나아가 온도 상승 폭을 1.5℃ 이하로 제한하기로 말이죠.

 


위의 목표와 그 외 여러 협정 목표들을 성취하기 위해 각국이 온실가스 배출을 언제까지, 얼마나 감축할지에 대한 계획을 상세히 나타내는 국가자발적기여(NDCs,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 제출을 약속합니다.

NDCs의 중요한 점은, 각국이 국내의 상황에 맞게 기후행동계획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국가들은 토지이용 또는 삼림파괴 대항에 중점을 둘 것입니다. 또 다른 국가, 예를 들어 인도의 경우, 석탄 사용감축과 깨끗하고 재생가능한 전기발전 이행에 주력하겠지요.

그들이 예정된 방향을 따라 목표에 도달하도록, 협상자들은 당사국들에게 5년마다 더 새롭고 야심적인 공약들을 늘려서 제출하도록 요구하는 평가체제 또한 수립하였는데요, 본 협의는 2016년 11월에 발효된 바 있습니다.


거리로 나서는 사람들


2014년, 세계 지도자들이 기후 변화에 대한 중대한 UN 정상회담을 위해 뉴욕시에서 만날 준비를 하자, 기후 위기에 대한 상식적인 해결책을 요구하는 세계적인 움직임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2014년 9월 21일, 기후 공동체는 기후 행동을 요구하기 위해 각계 각층의 사람들40만 명 이상을 모아 뉴욕의 거리로 나서게 하여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추가로 수 천명이 전 세계 162개국의 2,646개의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기후 행진’(The People’s Climate March)는 숫자뿐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공기, 우리의 물, 우리의 땅을 위해 행진했습니다. 우리는 청정 에너지 일자리와 기후 정의를 위해 행진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공동체와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행진했습니다.

2017년 4월 29일, 우리는 다시금 행진했습니다.

20만 명 이상의 기후활동가들이 두 번째 ‘사람들의 기후 행진’(People’s Climate March)를 위해 워싱턴 DC와 미국 전체에 걸친 다른 도시들에 집결했습니다.

우리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전 미국 부통령 엘 고어와 함께 기후 프로젝트는 기후 위기에 대항하는 긴급한 행동을 요구하기 위해 그곳에 있었습니다.
 

 

디지털화된 2020 지구의 날
 

50주년을 맞이한 2020년 지구의 날은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 가운데 안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기후행사들은 온라인으로 옮겨 각종 선언과 퍼포먼스를 통해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지구의 날을 기념하여 기후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여러 기후 공동체들, 학자, 의료인, 금융인, 노동자, 예술가와 뮤지션 등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우리의 지구를 위한 행동을 하기 위하여, 또한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하여 온라인 지구행사에 집결하여 소등행사를 진행하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온라인으로 “자연은 자원 개발의 대상이 아니라 ‘창조의 복음’”이라고 강조하고 이어 “이기심을 극복하고 지구의 신성함과 경이로움을 재발견해야 한다”면서 “지구는 인류는 물론 신이 거주하는 집이기도 하다.

우리가 신성한 땅에 발을 딛고 서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스웨덴의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한 행사에서 “우리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과 기후, 환경 비상사태 모두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면서 “코로나19만큼 당장은 아닐지 몰라도, 우리는 기후변화에  지금 대처할 필요가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되돌릴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4천여 아파트 단지와 전국 지자체, 기업 등이 소등해사에 참여하였고 기후프로젝트 한국지부 또한 페이스 북, 트위터 등을 통하여 지구의 날 50주년을 기념하는 온라인 기후활동을 3일 동안 진행하였습니다.

 

 

본 기사는 기후프로젝트(http://www.sgf.or.kr/)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본지는 엘 고어 전 미국부통령이 운영하는 기후프로젝트 한국지부의 허락을 받아 본 기사를 게재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기후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입니다.

 

 

 

본 기사는 앨 고어 전 미국부통령이 창시한 기후프로젝트 한국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게재하는 내용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기후프로젝트에 소개되는 환경에 대한 제반 문제를 차례대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도 이 기후프로젝트가 제시하는 환경문제를 유심히 살펴 읽다 보면 현재 우리가 직면한 환경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가를 잘 알게 될 것입니다.

제주도를 위해, 또 환경을 위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찾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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