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칼럼)“양돈장 심한 악취와, 파리와 동거..‘양돈장과의 전쟁’ 선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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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칼럼)“양돈장 심한 악취와, 파리와 동거..‘양돈장과의 전쟁’ 선포해야”
  • 김태홍
  • 승인 2020.06.0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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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홍 편집국장 대우

양돈장의 고질적인 악취로 인해 양돈장 인근 주민들이 고통스러운 가운데 양돈장에서 날아온 파리와 동거하는 실정이라고 한다.

일부 양돈장들은 악취문제와 더불어 환경문제에 대한 도덕적 해이도 도를 넘어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을 하고 있다.

"실태가 이럼에도 불구하고 행정당국에서는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양돈장 인근 주민들이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더욱이 이로 인해 인근 식당에서는 손님들이 왔다가 그대로 가버리는 등 상당한 피해를 보고 있고 또한 빨래에 양돈악취가 베일까 봐 빨래를 밖에 널지도 못하고 있다며 양돈장 악취의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양돈장 인근 주민들은 "우리가 많은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이냐"며 "단지 앞으로 우리의 후손에게 물려줄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삶의 터전을 두고 있는 많은 이들이 더 이상 악취걱정, 피해 없이 살 수 있도록 행복추구권을 생각해 달라"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양돈장 인근 주민들을 화나게 만드는 것은 일부 양돈장들의 무관심으로 주민들의 목소리도 듣지 않고 있어 분통을 터트리고 있는 것이다.

양돈장 인근 주민들은 한 사람의 배를 불리기 위해 많은 이들이 희생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일인지 되묻고 싶다고 말한다.

특히 악취성분이 우리 몸속에 들어가서 암을 일으키는 것은 아닌지 앞으로 악취성분도 조사해야 한다는 지적도 한다.

액비살포도 문제다.

액비살포 허가받은 밭에 살포를 한다지만 그런 일이 계속 되풀이 되면 결국 시추공을 뚫어서 검사해 봐야 한다며 당연히 수질에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한다.

양돈장에서 가축분뇨가 흘러넘치는 것은 정상적인 사육두수를 지키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한다.

이처럼  분뇨가 넘치는 것도 행정에서 분뇨처리도 못하는 농가에 무분별하게 증축허가를 내주기 때문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양돈장 인근 주민들은 “에어컨이 없는 여름은 상상할 수 없다”면서 “양돈장의 심한 악취 때문에 창문을 열지도 못하고 에어컨 없이는 하루도 지내기 힘들어 울화통이 터진다”고 하소연 하고 있다.

 “밥을 먹을 때 조차 파리들이 득실거려 파리와 동거하고 있는 그 심정을 알겠느냐”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지금도 평화로를 따라 차를 몰고 가다 보면 고약한 악취가 창문으로 들어와 문을 닫게 만든다,

제주도청 앞에서는 지금 악취와의 전쟁을 선언하라는 일인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이 정도면 주민들의 요구대로  ‘양돈장과의 전쟁’을 선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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