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김녕,월정 지질트레일 구간에 쌓았던 돌무더기 일부 치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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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김녕,월정 지질트레일 구간에 쌓았던 돌무더기 일부 치워져..
  • 고현준
  • 승인 2020.06.0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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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기술원이 김녕, 월정 사이 투물려스 구간에 쌓아 불쾌감 주었던 곳..한 도민 '고발조치'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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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가 지난 2019년 9월17일 보도한 "국가기관이 지질트레일 코스에 돌무더기 쌓아 자연경관 훼손.." 내용에 대해 최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측이 이 지역 돌무더기를 일부 치운 것으로 나타나 자연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드높여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그동안 투물러스 지질구조로 김녕·월정 지질트레일 코스에 포함된 해안도로변에 돌무더기를 쌓아올려 자연경관을 훼손,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준다는 지적을 받아온 이곳은 바로 앞에 위치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측이 이 아름다운 바다경관에 돌무더기를 수도 없이 쌓아 망가뜨리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곳이다.

특히 이 지역에 대해 지질트레일 내용에 따르면 투물러스는 흐르는 용암이 장애물을 만나 굳어있는 표면을 밀어 올리면서 만들어 지는데 조각별로 부푼 모습이 빵이나 거북이 등껍질 같은 모습으로 까만색의 현무암 투물러스 지대와 주변의 옥색 모래바다의 어우러짐은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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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동안 이 제주도의 대표적인 자원으로 소중하기 이를 데 없는 자연자원을 마구 훼손해 왔던 것.

이곳을 지나던 한 도민은 “자연은 자연 그대로 둘 때 아름다운 법인데 이 아름다운 바다를 돌맹이를 쌓아 올려 경관을 해치고 있다”며 “당장 이곳에 쌓은 돌맹이들을 치우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을 한바 있다.

이 도민은 “이곳의 중요성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라며 “얼마전 지인이 이 지역에서 돌 2개를 가져갔다가 벌금 수백만원을 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자연상태의 용암돌은 자연 그대로 놓아두어야 한다“고 강조한 한 도민은 ”지금도 기술원 앞에 쌓아놓은 돌무더기는 자연환경 훼손사범으로 조치해야 한다“고 말하고 ”이에 대해 도민으로써 고발조치를 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 이 지역은 쌓아놓은 돌무더기를 내려놓은 상태로 전부를 다 치운 것은 아니며 이 모든 용암돌은 다시 바다쪽으로 옮겨 놓아야 할 상황이다.

최근 사라진 용암돌 돌무더기 복원 현장을 속보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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