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이 개면, 주인은 대통령이란 말인가(?)..나라는 언제나 국민이 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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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이 개면, 주인은 대통령이란 말인가(?)..나라는 언제나 국민이 주인이다”
  • 김태홍
  • 승인 2020.08.17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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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칼럼) 김태홍 편집국장 대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ㆍ최고위원 후보의 호남ㆍ충청 온택트 합동연설회가 진행됐다. 사진출처=민주당홈페이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ㆍ최고위원 후보의 호남ㆍ충청 온택트 합동연설회가 진행됐다. 사진출처=민주당홈페이지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에 출마한 이원욱 후보는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온라인 합동연설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개’ ‘주인’은 문 대통령이라고 비유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후보는 “임명받은 권력이 선출 권력을 이기려고 한다”며 “개가 주인을 무는 꼴”이라며 “윤석열을 끌어내리고 검찰 개혁을 완수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 국민은 머슴인가? 이 나라가 독재국가라는 얘기인지..

문 정부가 검찰을 힘을 빼야한다고 하지만 과연 조국 전 장관을 비롯해 현 정부 측근들의 수사를 안 했으면 이 같이 검찰개혁을 운운했을까하는 것이다.

검찰은 범죄인을 다스려야 하는 곳이다. 검찰 힘을 빼면 범죄인들은 어떻게 될까..

국민이 주인이고 문 대통령은 공복, 심부름꾼에 불과한 것이다. 민주주의국가에서 주인은 국민이지 어떻게 대통령이냐 북한에서는 김정은이가 주인인 것은 당연하다.

민주란 말 그대로 국민이 주인이라는 뜻이다. 주석남과 수령 동지로 상징되는 대통령이 인민의 주인 되는 것은 곧 공산주의혁명을 뜻한다.

이 같은 발언들은 대한민국의 주인이 국민이 아니고 문 대통령이라고 대놓고 말하는 것을 보면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이 현 집권세력의 시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민주당이 말하는 정치검찰을 없애는 검찰개혁이라는 것인지 자기말만 듣고 정적을 타도하면 검찰개혁이고 법에 의해 자기들을 가두면 적폐로 몰아가는 게 맞는 것인지 이해난이다.

말 못하는 짐승도 주인의 행동에 따라 반응한다. 하물며 인간인 윤석열 총장이 살아있는 권력도 수사하라고 지시해 놓고 성실하게 수사하는 과정에 있을 뿐인데..

특히 개는 자기 집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그동안 국민이 맡겨 놓은 집 관리는 제대로 하지 않고 마치 집 주인인 것처럼 지난 3년 동안 미리 해놓은 밥과 반찬, 밭에서 땀 흘려 가꾼 부식거리를 아주 아작을 해놓고 관리인 주제에 전 주인이 잘못해서 이렇게 됐다고 떠들어 대는 되고 있으니..

또한 주인이 주인답지 못하고 낮선 사람처럼 이상한 짓하면 개도 당연히 주인을 문다.

자유대한민국은 법치국가이며, 삼권분립과 함께 인권이 존중되어야 하는 나라인데 참으로 막말하는 국회의원 있으니 나라꼴이 말이 아니다.

대통령은 정치를 잘해야 하고 검찰총장은 법질서를 무너뜨리는 자를 잡아들여야 하는데 검찰총장은 법대로 잘하고 있는데 대통령과 여당정치인들이 거짓과 술수와 위법과 탈법을 밥 먹듯 하고 있느니 개가 주인을 가만놔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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