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여지 없는 양돈악취로 청정제주 ‘궤멸’..양돈단체 속보이는 짓, 행정도 매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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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여지 없는 양돈악취로 청정제주 ‘궤멸’..양돈단체 속보이는 짓, 행정도 매한가지”
  • 김태홍
  • 승인 2020.11.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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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재주환경약자“양돈단체 돼지고기 기부, 생쑈하지말고 악취나 관리하라”맹비난
제주시청 앞 시위, 환경지도과는 애로사항 청취, 축산부서는 코빼기도 안 보여

“양돈관련 단체들은 돼지고기 던져주고 언론플레이 하지마라”

‘제주환경약자’단체는 13일 오전 제주시청 앞에서 고질적인 양돈악취 관련 시위를 갖고 이 같이 비판했다.

이 단체는 ‘제주도지사, 도의원 양돈장 뇌물 먹었나. 왜 ? 양돈악취 해결의지 없는 거냐 악취 때문에 마을이 죽는다’ , ‘양돈장 주변마을 암 환자 늘어나. 암모니아, 황하수소, 아세트 알데히드, 뷰티르 알데히드, 주민생존 위협하는 악취양돈장 제주를 떠나라’라는 피켓을 들고 개선여지 없는 양돈장 악취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개선여지 없는 양돈장 악취 때문에 제주산 돼지고기 불매운동을 하겠다”면서 “제주도정도 문제”라면서 행정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그러면서 “우리가 바라는 것은 단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뿐이라면서 ”양돈장 인근 주민들은 양돈악취로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서 맹비난을 가했다.

이어 “양돈관련 단체들은 돼지고기를 기부하고 하면서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는데 생쑈를 하지말라”면서 “양돈단체들이 이 같은 행태를 보면 속이 뒤집어진다”면서 원색적인 비난을 가했다.

이날은 이 단체가 제주시청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었는데 김창호 환경지도과장과 직원들은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반면 축산부서 직원들은 코빼기고 보이지 않아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은 이 단체가 제주시청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었는데 김창호 환경지도과장과 직원들은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반면 축산부서 직원들은 코빼기고 보이지 않아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단체는 “일부 양돈장들은 양돈악취 문제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면 양돈장에서는 돈벌이도 안 되는데 오히려 큰소리를 치고 있다”면서 맹비난을 가했다.

그러면서 “서귀포지역 모 양돈장 인근 펜션주인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면 악취 때문에 환불해 달라고 해 약 1천만 원 정도 환불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펜션 주인은 환불내역을 갖고 양돈장 대상 소송에 들어가려고 했지만 다행히 해당 양돈장이 철거해 소송을 하지 않았다”면서 “따라서 양돈장 인근 펜션들은 이 같은 환불내역을 꼼꼼히 기록해 양돈장 대상 소송을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단체는 “앞으로 양돈장 지원부서인 축산부서를 찾아 똥물을 뿌려야할 생각”이라면서 “도청과 제주시청 앞에서 똥물퍼포먼스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육지에서 이주 했다는 김두한씨(62 남)는 희귀병으로 제대로 걷지 못했었는데 협제로 이주 후에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이후 월림으로 이사 후에는 양돈악취로 두통에 시달리면서 약을 달고 생활하고 있다“면서 양돈악취 문제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한림주민들이 양돈악취 문제에 대해 지적을 하는 것을 보고 그런가 보다하고 넘어갔는데 이제는 제가 직접 닥쳐보니 반대주민들의 마음을 알고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씨는 “친동생도 퇴직해 한림에 정착하기 위해 토지를 구입해 집을 건축하려고 했지만 양돈악취 때문에 포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단체가 시위를 하고 있었는데 김창호 환경지도과장과 직원들은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반면 축산부서 직원들은 코빼기고 보이지 않아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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