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관성 없는 자전거길 막대한 혈세투입..환장의길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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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성 없는 자전거길 막대한 혈세투입..환장의길 ‘전락’”
  • 김태홍
  • 승인 2020.11.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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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희 의원 “자전거 인프라 걸맞게 자전거 활성화 고민해야“주문

막대한 혈세를 투입한 자전거길이 환장의 길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국민의힘 오영희 의원은 18일 열린 제389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잘못된 이정표, 일관성 없는 자전거길이 환장할 정도”라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자전거 인프라에 걸맞게 자전거 활성화에 고민해야 한다”며 “자전거인구는 76만1000여명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지사께서 추진하겠다는 그린뉴딜사업에서 자전거활성화에 대한 사업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 전체를 돌아가며 환상자전거 길을 조성했지만 레저용으로만 사용될 뿐 실제 실생활에서 적용이 어렵다”며 “동지역 원도심과 신제주를 연결하기 위해 연삼로, 연북로를 연결하는 자전거우선도로 구간 조성“을 제안했다.

답변에 나선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현재로는 도시건설의 한 업무로 진행하고 있지만 앞으로 공격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관리체계를 갖출 수 있는지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그린뉴딜 사업에 자전거 이용 촉진에 관한 프로그램도 포함될 수 있게 돼 있다”며 개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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