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시장, 마사회 실내언덕주로 개장“생산농가에 희망을 주는 마중물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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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우 제주시장, 마사회 실내언덕주로 개장“생산농가에 희망을 주는 마중물 되길..”
  • 김태홍
  • 승인 2020.11.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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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우 제주시장
안동우 제주시장

안동우 제주시장은 19일 한국마사회 실내언덕주로 개장식에 참석, “최근 국내산마 경매 낙찰율 저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우 시장은 이날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에서 주최하는 ‘한국마사회 제주목장내 실내언덕주로 개장식’에 참석,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실내 언덕주로 공사는 총 공사비 190억원(마사회 자체사업)을 투자, 총 면적 14만㎡에 860m의 실내주로와 526m의 진입로로 구성된 경주마 육성시설로,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다.

0~5%의 경사도로 이뤄진 제주목장 전천후 실내언덕주로는 말을 훈련시키는데 최적의 효과를 발휘하는 시설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제주에서는 동절기에 눈과 바람으로 경주마들이 훈련을 할 수 없었지만, 이번 제주목장 전천후 실내언덕주로로 인해 연간 30% 이상 훈련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 구간에는 기록측정장치가 설치돼 있어 자동적으로 훈련기록이 전산으로 저장되며,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일반인에게도 공개된다.

현재 제주목장 전천후 실내언덕주로는 시범운영을 통한 테스트가 진행 중인데, 최종 점검이 끝나면 내년부터 민간 경주마 생산농가에도 개방될 예정이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이날 개장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경주마의 연중 꾸준한 육성조련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 초석과 함께 최근 국내산마 경매 낙찰율 저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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