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촉촉..제주지역 일곱 빛깔 무지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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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촉촉..제주지역 일곱 빛깔 무지개 떠올라..
  • 김태홍
  • 승인 2020.11.1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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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해안도로와 들녘 하늘 수놓아..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는 19일 제주시 상공에 일곱 빛깔 무지개가 선명히 내려앉았다.

이날 오전 제주시 일부지역에는 무지개가 떠올라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무지개는 공기 중의 물방울에 의해 태양광선이 반사·굴절되어 나타나는 원호. 태양의 반대쪽에 비가 오면 나타난다. 반사의 횟수, 물방울의 크기 차이 등으로 제1차 무지개, 제2차 무지개, 과잉무지개, 반사무지개, 안개무지개, 수평무지개 등 여러 종류가 생긴다.

무지개는 소나기에 잘 동반되는데, 소나기는 빗방울이 굵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홍수가 일어나기 쉽고, 홍수로 하천이 범람해 귀중한 농우(農牛)를 떠내려 보내는 일이 없도록 예고한 것이라고 해석된다.

또 아메리카인디언들은 물을 빨아 올려 가뭄의 원인이 된다고 생각했다. 동남아시아의 원시민족들은 아침 무지개는 신령(神靈)이 물을 마시기 위해 나타내는 것으로 여겼다. 무지개가 선 곳을 파면 금은보화가 나온다는 전설이 있는 나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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