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 파크' 2월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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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 파크' 2월 공식 출범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1.0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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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테크노파크(TP) 지정 승인



(재)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이 제주 테크노파크로 전환해 오는 2월 공식 출범한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는 2년여 전부터 TP전환을 추진해온 (재)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에 대해 지난해 12월 29일 지식경제부로부터 산업기술단지(테크노파크, TP) 지정을 공식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2007년부터 지식경제부에서 지역혁신 거버넌스 체계를 TP 중심으로 개편, TP가 주체로서 지역산업진흥사업을 지원함에 따라 제주지역의 제조업(GRDP 3%) 비중을 2030년 까지 10%로 끌어올리기 위한 거점 구축을 위해 (재)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의 TP 전환을 추진해 왔다.

제주테크노파크 출범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향후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각종 지역특화산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돼 2단계 지역산업진흥사업 및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성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년 2월에 출범하게 되는 제주테크노파크는 기존의 (재)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의 기존 인프라(제주생물자원산업화지원센터, 제주바이오산업센터,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 용암해수산업화지원센터)를 기반으로 한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으로 TP를 지정받았다.


앞으로 제주 TP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특화산업 육성사업은 기존 지역전략산업인 건강․뷰티생물산업, 디지털콘텐츠산업,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인 물산업 및 지식기반산업 등이 해당된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전국 광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제주특별자치도만이 테크노파크가 없어 상대적으로 다른 시․도에 비해 중앙부처 사업에서 소외된 경우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에 제주테크노파크 출범으로 지역 기업 및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여건이 크게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P는 일종의 산업기술단지로 기업․연구소․대학․지방 자치단체 (산․학․연․관) 등이 유기적인 연계협력을 통해「지역전략산업육성을 위한 정책기획, 창업보육 및 중소벤처기업지원, 핵심기술 연구개발」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내 산․학․연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현재 전국 16개 광역 시․도에 17개 TP가 지정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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