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제주 4․3 때 쌓은 석성..해안동 위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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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제주 4․3 때 쌓은 석성..해안동 위층성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1.01.16 0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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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방향으로 길이 10여m, 높이 1.2m, 폭 50cm, 남북으로 약 5m 정도 남아 있다.

해안동 위층성

 

위치 : 제주시 해안동 1815.

시대 : 현대(대한민국)
유형 : 유적
성격 : 4․3석성
양식 : 성곽
건립시기/연도 : 1950년
높이 : 1.2m, 길이 : 10m/5m, 둘레 : 15m

해안동_위층성 西
해안동_위층성 南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해안동에 있는 제주 4․3 때 쌓은 석성.


[건립 경위] 이승만 정부에 의해 내려진 중산간 마을 소개령에 따라 군경은 1948년 11월 20일 해안동 주민들을 해안으로 내몬 뒤에 마을을 불태웠다. 해안 마을로 소개 갔던 해안동 주민들은 1949년 1차로 도평 하동에 전략촌을 형성하여 살다가 1950년 봄 무렵 해안동 하동에만 성을 쌓고 살았다. 위층성은 이때 쌓은 성곽의 일부이다.


[위치] 위층성은 해안동 하동 사거리에서 서쪽으로 200m 가다 왼쪽으로 난 골목으로 80m에 위치해 있다.


[형태] 위층성은 겹담 형식의 석성으로 많이 훼손되어 일부만 남아 있는 상태이다.

[현황] 현재 위층성은 동서 방향으로 길이 10여m, 높이 1.2m, 폭 50cm, 남북으로 약 5m 정도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위층성은 제주 4 ․ 3 시기 전략촌의 형태와 변화 과정을 알 수 있으며, 석성을 이용한 주민들의 방어와 경비 활동, 다양한 형태의 주민들의 생활상 연구에 도움을 준다.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보존 대책을 강구하여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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