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동주민센터 협소 민원인, 직원 불편..통합청사 신축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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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연동주민센터 협소 민원인, 직원 불편..통합청사 신축 ‘탄력’”
  • 김태홍
  • 승인 2021.01.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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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월 중 용역착수 예정..2023년 착공 예정’
‘연동주민센터, 소방본부, 도로관리과, 건설회관 입주 부서 통합청사 건립’

제주시 연동주민센터가 주차장 부족과 주민센터 협소로 주민센터를 찾는 민원인들의 원성이 자자한 가운데 주민센터 이전이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1985년에 신축된 연동 주민센터는 시설이 노후 되고 협소해 주민들은 물론 공무원들도 불편한 실정이다.

특히 연동주민센터 주차면수는 고작 10면에 불과해 불편은 고스란히 민원인들에게 돌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주민센터 인근 이면도로는 주차된 차량들로 북적이고 있고, 주민센터 주변에는 ‘주차금지’를 알리는 표시판이 가득하다.

결과적으로 주민센터를 이용하는 민원인들은 주민센터 협소와 주차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

연동주민센터를 이용한 민원인을 보면 2019년 18만9793명, 2020년에는 19만6814명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주민센터 협소로 주민자치프로그램 등은 인근 복지관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제주도는 지난해 5월 제주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관계부서 회의를 개최한 결과 연동324-37번지(옛 제주도로관리서업소,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옆)에 연동주민센터, 소방안전본부, 도로관리과, 건설회관 입주한 7개 부서를 아우르는 통합청사 건립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번에 추진되는 통합청사 건립 사업규모는 연면적 1만7390㎡에 예상 사업비는 526억 원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6천만 원을 투입해 오는 2월부터 6월까지 통합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와 기본구상용역 실시 후 7월~8월까지 최종보고와 용역이 완료되면, 8월 중 행안부 타당성조사,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행안부 투자심사가 통과되면 2022년 설계공모와 실시설계를 완료해 2023년 착공에 들어간다.

주민센터 건립 관련 연동에 거주하는 김영종 주민(52. 남)은 “연동주민센터 이전은 지역주민들의 오래전부터 숙원사업이라면서 주차장 주차면수가 모자란 것은 물론 인구유입으로 주민센터 협소로 인해 민원인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면서“청사건립은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동 관내 새로운 청사를 지을 공간도 없는데다 비싼 땅값이 부담이기 때문에 도로관리사업소로 옮기는 게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김윤철 연동장
김윤철 연동장

 

이에 김윤철 연동장은 “연동은 현재 인구 유입으로 민원인이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지역주민 숙원사업으로 주민센터 이전은 불가피한 상황으로 제주도가 통합청사 건립 추진을 위해 2월에 용역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재섭 제주도 총무과장은 “연동주민센터 통합청사 건립 문제는 청사팀에서 다음 달 정상적으로 용역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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