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제주도민의 풍성한 설 기원..
상태바
‘하나님의 교회’, 제주도민의 풍성한 설 기원..
  • 고현준
  • 승인 2021.02.08 16:43
  • 댓글 2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 등 전국 약 200곳에 설맞이 식료품 4천 세트 전달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이웃을 위로하는 명절선물을 전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COVID-19) 장기화와 추운 겨울로 어려움이 가중한 약 200곳 취약계층에게 식료품 세트 4천 개(2억원 상당)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위문품은 전국의 독거노인 가정, 한 부모 가정,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에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되고 있다고 한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이날 제주시 이도2동주민센터를 방문한 정성껏 마련한 식료품 세트 20상자를 전달했다.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발열 체크를 꼼꼼히 준수하고 들어서는 신자들을 박창현 동장과 직원들이 반갑게 맞았다.

박창현 동장은 “코로나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봉사 물품을 기증해 주신 하나님의 교회에 정말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그간 코로나19 방역에 분투해온 공무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하며 “사회적 관심과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을 위해 성도들이 정성을 모았다”며 “제주도민의 따뜻한 마음이 십시일반 모인다면 힘든 시기를 버티는 이웃들에게 훈훈한 명절을 선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 한 왕숙미(60)씨는 “민속 명절 설이 다가오는데 어려운 이웃들에게 식료품을 전달하고 그들을 위로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좋다 ”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식료품 세트에는 돼지고기갈비찜, 소고기국밥, 사골곰탕, 송이버섯죽, 돌솥비빔밥, 차돌된장보리밥 같은 가정간편식과 라면, 참치, 참기름 등 필수 식재료들이 알차게 들었다.

같은 날 제주시 오라동 행정복지센터에도 20상자가 전달됐다.

해마다 설과 추석이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해온 위러브유인 만큼 이번 설맞이 이웃사랑도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이승아 도의원도 “매번 명절 때마다 하나님의 교회에서 오라동 소외된 계층분들에게 좋은 선물을 봉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또한 하나님의 교회와 함께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평소에도 하나님의 교회 자원봉사는 재난구호, 환경정화, 헌혈, 농촌일손돕기 등 다방면에서 이뤄진다. 세계적인 관광자원인 이곳 제주에서는 주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해왔다.

제주시청을 비롯해 제주와 서귀포 도심 곳곳에서 거리정화와 플라스틱쓰레기줍기 등을 펼쳤다. 나아가 연초 전국을 강타한 폭설과 한파 당시에는 서울과 수도권, 충청, 전라, 경상 등지 230여 곳에서 두 번에 걸쳐 긴급 제설봉사를 진행했다.

 

아침 일찍부터 한파에 얼어붙은 설빙을 깨고, 수북이 쌓인 눈을 치우며, 염화칼슘을 뿌리는 등 직장인, 노약자, 어린이, 장애인 등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에 나선 신자들은 정부의 방역지침도 철저히 준수했다.

지난해에는 두 차례에 걸쳐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성금 2억3000만 원을 기탁했고,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이었던 대구에 보건용 마스크(KF94) 3만 매도 지원했다.

더불어 전 세계 175개국 7,500여 지역교회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같은 방역품 지원은 물론 생활고를 겪는 이웃들에게 생필품과 식료품을 전달하며 힘을 북돋운다.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와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는 각국의 의료진과 경찰, 소방관, 공무원 등에게 정성껏 쓴 손편지와 간식키트를 전달하며 노고를 위로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에도 적극 동참해온 이 교회는 전자출입명부(QR코드) 도입,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의무화, 상시적인 시설 소독과 환기 등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사회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기능할 새 성전 입주 소식이 속속 전해지면서 코로나19 종식 후 맞이할 일상 회복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더불어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절기 ‘새 언약 유월절’에 담긴 그리스도의 사랑과 구원의 소식을 알리며 세계인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8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s 2021-02-13 11:01:02
봉사로 기사가 많이 실리는걸보니
보통 교회들과는 좀 다른듯하네요
좋은 일 하십니다

김대리 2021-02-09 13:35:32
종교단체에서 이어지는 집단확진 때문에 피로감이 과중되는 요즘같은 때에 반가운 소식이네요

하니 2021-02-09 13:27:11
너무 따뜻한 기사네요~
멋있습니다 !!

이쁜마음 2021-02-09 12:55:58
좋은일 하시네요

겸둥 2021-02-09 12:21:19
추운마음 녹이는 따뜻한 기사네요~~
선행베푸시는 모습들 참 아름답습니다 ^^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