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은 필수, 분리 배출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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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은 필수, 분리 배출 함께해요
  • 강리향
  • 승인 2021.02.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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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리향 한림읍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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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5일부터 전국적으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 대상으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이 의무화 되었다. 공동주택이 먼저 시행되고 1년 뒤인 2021년 12월부터 단독주택도 실시될 예정이다.

이는 환경부 ‘페트병 별도 배출 시범사업’ 추진과 연계하여 지난해 3월부터 도내 각 읍면동 지역에 설치된 재활용도움센터에서 시범으로 추진되었으나 홍보 부족인지 여전히 혼합되어 배출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물론 최근의 코로나 19 사태로 다회용품 사용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지자체에서 금지했던 일회용품이 임시로 허용되었고, 그에 따라 재활용 쓰레기도 급증하였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생활용품까지 배달이 되고 포장재와 배달용기 사용까지 급증하면서 덩달아 플라스틱류 배출량도 급격히 늘었다.

하지만 재활용 쓰레기가 늘어도 제대로 분리 배출만 해주면 재활용품을 이용한 고품질 재생산에 많은 도움이 될터인데 아직도 이해 부족으로 여전히 혼합배출되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그래도 예전에 비해 분리배출에 대한 의식 자체는 많이 성숙되긴 했지만 정작 그 방법을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투명 페트병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은 내용물을 비우고 헹군 뒤, 라벨을 제거하고 압축해 뚜껑을 닫아 투명 페트병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또 유색 페트병은 기존처럼 일반 플라스틱과 함께 배출하면 된다. 투명페트병은 유색이 섞이면 상품으로 만들지 못하고 투명한 페트병은 고품질 상품이 되며 페트병에 부착된 비닐 라벨을 띄고 배출해 주면 그만큼 상품으로서 가치가 있고 재활용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이처럼 투명 페트병은 선별과 재생원료 처리과정을 거쳐 기능성 의류, 가방 등에 쓰이는 의류용 원사로 만들거나 재생용기 등으로 재생산 되어져 플라스틱 중 가장 부가가치가 높다고 한다. 그리고 고품질 재활용품 생산을 위해 원료 확보로 수입해 오던 페트병을 국내에서 확보 할수 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하겠다..

이처럼 환경 오염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을 위해 시행된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

올해 12월부터 일반주택까지 확대되는 만큼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이 필수이어야 함을 인식하고 시민들의 관심과 실천이 절실히 필요할 때다.

또한 그동안 고품질 재활용 원료 확보를 위해 수입해 온 페트병을 국내에서 확보할 수 있도록 내 손으로 자원 생산에 기여한다는 마음으로 우리 모두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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