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바람과 잘 어울리는 나무~~버드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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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나무사이를 가르며 여러소리들의 합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새들이 찾아와 흔들림을 즐기며 꽃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왠지 바람과 잘 어울리는 나무같네요~~ 버드나무과의 버드나무입니다. 버드나무 Salix koreensis Andersson
암수딴그루로 3~4월에 잎과 동시에 핍니다. 적색의 꽃밥을 달고 나왔네요.
잎은 어긋나기로 나고 가장자리에 자잘한 톱니가 있습니다.
열매는 삭과로 난형이고 5월에 성숙합니다. 이 열매가 좀 더 익으면 하얀 솜털이 나와 바람타고 멀리멀리 날아갑니다.
나무껍질은 암갈색이고 세로로 갈라집니다.
1897년 독일의 화학자 호프만에 의해 버드나무의 '살리신'이라는 성분을 이용해 '아스피린'이 발명되어 지금까지 진통제로 쓰이고 있답니다.
교목원의 가장자리에 자리해 있는 버드나무는 10m이상 자라는 낙엽교목으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하천변이나 계곡에서 자랍니다. |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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