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문재인 정부 뉴딜정책 못지않은 제주시형 뉴딜사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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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문재인 정부 뉴딜정책 못지않은 제주시형 뉴딜사업 주목”
  • 김태홍
  • 승인 2021.03.0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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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비전 ‘소통으로 여는 행복 제주시’ 실현
김신엽 기획예산과장 “제주시형 뉴딜사업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밝혀

정부가 한국판 뉴딜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가 정부에 못지않은 제주시형 뉴딜사업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제주시형 뉴딜은 제주시의 비전인 ‘소통으로 여는 행복 제주시’를 실현한다는 큰 그림을 가지고 3개 부문의 전략 방향과 10개 대표과제로 구성됐다.

제주시 그린뉴딜은 ▲워터리사이클 ▲친환경 인프라 구축 ▲신재생에너지 저변 확대 및 에너지 자급마을 육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제주시는 지난해 10월 제주테크노파크와 뉴딜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동우 제주시장도 코로나19로 인해 각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한국판 뉴딜’을 발표한 가운데, 제주형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 도민 생활 안정을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안 시장은 ‘디지털 뉴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그린뉴딜’, ‘안전한 사회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안전망 강화’에 나서고 있다.

제주시와 제주테크노파크는 2020년 10월 제주시형 뉴딜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시와 제주테크노파크는 2020년 10월 제주시형 뉴딜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태성길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안동우 제주시장.

제주시형 뉴딜은 연안개발로 인해 해류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일부 지역에 해수순환시스템을 구축, 연안 생태계와 수산자원을 복원할 계획이다.

또 도내에서 축산잔재물이 산발적으로 처리되어 처리난과 처리가격상승, 환경문제가 발생한 것에 착안, 종합처리장 조성사업에 나선다.

또한 구도심권 등에 대한 도시재생, 스쿨존 전선지중화사업으로 시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취약계층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기후변화 취약성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그린리모델링, 그린모빌리티 사업을 통해 친환경·에너지 고효율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제주시형 뉴딜에서 주목할 부문은 생활폐기물 중량제다. 중량제(압축) 수거함을 설치하면 시민들은 종량제 봉투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수거함이 자동으로 무게를 측정하고 요금을 부과한다. 음식물쓰레기 배출 형태다.

 

또 민방위교육, 차고지증명대상자 통지를 디지털로 전환한다. 행정에서는 종이낭비를 없애고, 우편요금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시민들은 손안에 스마트폰으로 빠르고 편안하게 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또한 탐라국 입춘굿을 온라인으로 중계하고, 아파트 발코니 음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강력히 수행할 수 있도록 일자리 발굴 목표를 설정하고 관리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펼친다.

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리동네 삼촌돌보미 사업 등 민간과 행정이 협업 네트워크를 구성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제주도와 협업으로 ICT 융합 기반 주민 체감형 커뮤니티 케어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양방향 어르신 소통 돌봄 서비스, 스마트 쓰레기통 서비스, 지오펜싱(Geofencing) 기반 안전강화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고령해녀 특화검진비를 지원하고,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사고예방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신협 제주시 기획예산과장
김신엽 제주시 기획예산과장

이에 대해 김신엽 제주시 기획예산과장은 “제주시형 뉴딜사업은 올해 공모사업 위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 각부서에서 발굴한 23개 사업 대상으로 3월 중 제주테크노파크와 3팀으로 구성해 워크숍 등을 개최, 제주시형 뉴딜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제주시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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