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지형보다 3.5m 높은 곳에 연대가 있었으나 지금은 묘지가 들어서 있다.
금등리 대포연대(멸실)터
大浦煙臺 또는 閑浦煙臺
위치 ; 한경면 금등리 807-3번지
시대 ; 조선
유형 ; 방어유적(봉수연대)
명월진에 소속된 연대로 일명 ‘한포연대’라고도 한다.
판포리의 민가가 밀집된 곳에서 두모리 쪽으로 일주도로를 따라 500m 정도 떨어진 곳에 이르면 주변 지형보다 3.5m 높은 곳에 연대가 있었으나 지금은 묘지가 들어서 있다.
금등수산에서 서쪽으로 가다가 남쪽으로 난 농로가 시작되는 곳이다.
현재는 연대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지만, 그 자리에서 동쪽으로는 배령연대(4.1㎞)가 있는 금릉리 해안이 보이고, 서쪽으로는 두모연대(1.2㎞)가 가까이 보인다.
해안과는 180m 떨어져 있으나 지형이 주위보다 높아 적을 감시하기에는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다.(제주의 방어유적 2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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