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명의 보금자리 숲, ‘산림생태복원과’ 신설"..숲 파괴하는 제주에 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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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명의 보금자리 숲, ‘산림생태복원과’ 신설"..숲 파괴하는 제주에 경종(?)
  • 고현준
  • 승인 2021.03.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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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림복원정책의 전담부서 새로 만들어 30일 운영 시작..사라진 숲 복원한다
대관령 초지복원 모습

 

모든 생명의 보금자리인  숲을 복원하는 전담부서가 만들어져 관심을 끌고 있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30일 산림복원정책의 전담부서인 ‘산림생태복원과’를 3월 30일 자로 신설했다고 밝혔다.

‘산림복원’이란 자연적.인위적으로 훼손된 산림의 생태계 및 생물 다양성이 원래의 상태에 가깝게 유지?증진될 수 있도록 그 구조와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을 말한다.

산림청은 그동안 산림생태계 복원을 위해 산림복원사업의 법제화, 산림복원 기본계획 수립(’20~’29), 산림복원용 자생식물 및 자연재료의 공급 등에 관한 고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세계 주요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산림 탄소흡수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산림청에서도 산림생태복원 전담조직을 신설하여 산림 탄소흡수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국토의 경제개발과 외래종의 침입, 기후변화에 따른 고산지대 침엽수의 쇠퇴 등으로 산림훼손지는 증가하고 생물 다양성이 감소하는 현실에서 산림생태계 복원의 발전을 위한 조직 신설은 필수적인 의무라고 밝혔다.

백두대간 정령치 복원
백두대간 정령치 복원

 

최근 제주의 숲이 마구마구 훼손되는 상황에서 산림청에 숲을 복원하는 전담부서가 만들어진 것은 평가할 만한 일이다

산림청은 "산림생태복원과는 한반도 산림생태계의 건강성 유지,증진을 위해  관련 기술개발 및 제도 구축을 통한  정책기반을 강화하고 백두대간, 비무장지대(DMZ) 일원, 도서.해안지역 등 핵심 생태축의 산림복원을 확대, 품질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구상나무 등 고산 수종 복원, 자생식물 보급 및 대량생산을 위한 체계 마련, 전문자격제도 도입,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 관계망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산림생태계복원의 품질을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림청 김원중 산림생태복원과장은 “정책과 연구.기술, 산림현장을 연결한 양질의 산림생태계복원으로 우리 국토의 건강성과 연속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특히, 산림복원 소재산업 발전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생태복원과 현판식 모습
산림생태복원과 현판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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