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학생들이 주축이 된 녹색환경기자단이 운영되는 등 청소년들의 환경활동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24일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감상규)가 운영하는 제주 청소년 환경 기자단은 이날 제주대 해양대학 강의실에서 환경에 대한 이해와 함께 기자쓰는 법 강좌를 처음으로 운영했다.
어린이 기자단에 대한 환경교육과 환경기사 쓰는 법 강좌는 제주에서는 처음 진행된 것이다.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가 후원하는 제주 청소년 환경 기자단은 지난 19일부터 7월 21일까지 10회에 걸쳐 환경교육, 캠페인, 정화활동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의 환경지킴이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들 어린이 녹색환경기자단은 그동안 제주의 오름, 자연유산과 곶자왈, 제주의 동굴, 하천, 스토리텔링과 환경, 기후변화 랜드마크 제주, 제주의 문화유산 등을 찾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 오후 2시부터 2시간동안 고현준 제주환경일보 취재본부장을 초청, 기사 쓰는 법 강의를 통해 환경기자로서의 자세를 갖추는 시간을 가진 것,
고현준 본부장은 이날 30여명의 녹색환경기자단에게 환경이 우리생활과 어떤 연관이 있는가에 대한 환경문제를 함께 토론하는 자리를 만들고 이어 모든 어린이 기자들에게 기사를 써 보도록 하고 이를 고쳐주는 등 기자로서의 소양교육으로 이뤄졌다.
이날 인화초 5학년 한나연 학생은 "기자단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고 "바쁜 시간을 내준 고현준 기자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고 말했다.
또한 기사에 대해서, 환경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얻게 되고 많은 활동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어서 유익하고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많은 정보와 상식을 알려줘 고맙다는 뜻을 전해왔다.
한편 본지는 이들 녹색어린이 기자단의 활동에 대해 제주환경일보를 통해 보도하기로 했으며 녹색어린이 기자단은 자기가 사는 동네의 환경파수꾼이 되어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교육 수료자는 취재활동, 기사쓰기, 신문제작 등으로 진행되는 제주 청소년 환경기자단 하반기 심화과정 참가 기회가 제공되며 이번 교육을 받은 기자단은 2기 기자단이다.
이들 기자단은 초등학교 5~6학년 35명으로 이뤄져 있고 참가비는 무료이며 연중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환경일보는 제주녹색환경센터가 운영하는 녹색기자단 운영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이들 학생들이 취재해 오는 내용은 따로 보도, 이들의 활동상황을 후원할 계획이다.
문의 724-53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