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림문학회 정기총회, 제3대 회장에 김승범 시인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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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림문학회 정기총회, 제3대 회장에 김승범 시인 선출
  • 고현준
  • 승인 2021.04.2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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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범 한림문학회 회장

 

김승범 시인이 제3대 한림문학회 회장에 선임됐다.

제주한림문학회는 지난 24일  정기총회를 열고 김승범 시인을 제3대 회장으로 선출하고 상임부회장은 정예실 시인, 부회장에는 문성희·윤광식 시인을, 감사는 오건용 시인을, 사무국장에 박명희 시인, 편집위원장은 고훈식 시인을  각각 선임했다.

김승범 신임 회장은 이날 “한림문학회의 새로운 신입회원 모집에 박차를 가해 젊은 문인들을 대거 영입하고 도내, 외 문인들과도 교류를 넓혀 비상하는 문학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회원들과 대화와 소통으로 이끌어 소외되는 회원들이 없도록 하고 시문학기행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회원들의 시 공부를 강화, 시화전과 시 낭송회를 열어 지역사회에 문학의 향기를 퍼져나가게 하고 시와 함께하는 마을탐방으로 4.3유적, 선조의 삶, 등 잊혀져가는 제주인의 삶과 문화를 조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림문학상 제정과 한림문학회 인터넷언론사 및 평생교육원 설립을 통해 온라인에서의 문학활동도 해나가겠다”고 말하는 등 “한림문학회의 위상 정립과 제주도를 문학의 메카로 성장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총회는 회의록 낭독, 2020년도 감사보고 그리고 사업실적 및 결산, 임원 개선,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기타 사안들을 상정해 원안대로 모두 승인 처리하고 만찬이 이어졌다.

한편, 김승범 회장은 국제펜, 한국문학, 국보문학, 한국문예 자문위원, 전 제주문인협회 시분과위원장, 제주경찰문인회장, 바람섬문학회장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산문집 ‘무수천 바람소리’,와 시집으로는 ‘바람난 고양이’, ‘넌 타잔, 난 죄인’, ‘리생이 동백’, ‘서마 서마, 못내 그리워’ 등이 있다. 또한 영미문학상, 백두산문학상, 한국문예대상,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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