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역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장기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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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지역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장기계획’ 수립
  • 김태홍
  • 승인 2021.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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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산림병해충의 예찰·방제를 위한 ‘2021~2030 지역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장기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지역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장기계획은 전국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장기계획에 따라 지역 특수성을 고려 10년마다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제주도는 산림생태계와 산림자원의 안정적인 보존을 위해 10년(2021~2030년)동안 4대 전략·12개 중점과제를 선정해 44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드론 예찰과 영상분석 고도화를 통한 지상예찰 보완 △고사목 발견부터 검경, 방제까지 QR코드를 활용한 정밀관리 △전자예찰함을 통한 예찰관리와 재선충병 진단키트로 빠른 진단 등 예찰·방제의 스마트화를 통한 산림병해충 예찰·방제체계를 확립한다.

또한 △나무주사 및 임업적방제 추진을 통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감소 및 솔껍질깍지벌레 확산 차단 △발생시기별 예찰강화 및 신속한 초동방제로 외래·돌발병해충에 대한 피해 최소화 △참나무시들음병 침입경로 사전 차단 △철저한 예찰·진단을 통한 발생 제로화를 유지해 산림병해충에 대한 맞춤형 방제를 추진한다.

이어 △수목진료 제도의 안정적 정착 및 전문가 양성 △양성기관 지정 및 양질의 교육 추진 △공립나무병원(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 및 수목진단센터(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운영 △수목진료 컨설팅 및 관련 기술의 개발·보급 등을 통해 생활권 수목진료 체계를 강화한다.

△4대 주요 병해충(소나무재선충병, 솔잎혹파리, 솔껍질깍지벌레, 참나무시들음병) 및 돌발해충 발생상황 조사 △주요 생활권 난대수종의 생육기반 및 병해충 피해 연구 △식물추출물을 이용한 병해충 피해저감 연구 △차독나방 동백나무 탄저병, 먹무늬재주나방 등 약제 방제법 연구를 통해 주요 병해충 발생상황 조사 및 방제법 연구를 통한 적기 방제체제를 확립한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산림생태계의 건강성 증진 및 산림자원 보존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며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 피해 확산 저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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