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멸강나방 발생 대비 예찰활동 강화
상태바
제주시, 멸강나방 발생 대비 예찰활동 강화
  • 김태홍
  • 승인 2021.05.0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시는 멸강나방 발생으로 양축농가 경제적 손실 방지를 위해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멸강나방은 초지 및 사료작물 봄철 수확시기에 맞춰 목초지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중국 등지에서 유입되어 국내에서는 매년 1~2회(5~7월) 정도 발생하며, 주로 애벌레가 사료작물(벼, 맥류, 옥수수, 귀리 등)을 갉아먹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이라고 말했다.

멸강나방은 초기 발견과 대응으로 충분히 방제가 가능한 만큼, 관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을 공동목장, 한우단지, 개인목장 등 목초지를 대상으로 예찰방제 요령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예찰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엘산 680병(112ha 방제분), 프레바톤 407포(134ha 방제분)를 비축한 상황으로, 멸강나방 발생 시 해당 읍·면·동에 배부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매년 기온이 상승해 예기치 못한 병해충이 조기 발생하는 경우에 대비하여 농가에서도 멸강나방 발견 즉시 해당 읍·면·동 및 제주시로 발생상황을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