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양지공원은 올해 9월까지 총 3억 원을 투입해 시설공사 및 화장로 기능보강공사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도는 4,600만원을 투입해 발전기실 흡배기덕트, 옥상 안전난간 및 계단 설치, 상수도시설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어 2억5,400만원을 투자해 화장로의 세라믹 타일, 여과필터, 로내대차 교체 및 공해방지설비 등 기능보강공사를 추진해 연중 무휴 중단 없는 화장로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 화장률은 75.4%로 매년 2~3%p씩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전국에서 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중단 없는 화장로 운영과 이용 고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해 화장 문화를 활성화시키고 도내 화장률을 상승시킬 계획이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향후 사회 환경 및 인식 변화 등에 따라 점차적으로 늘어나는 화장 및 봉안수요에 맞춰 양지공원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장례문화 행정서비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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